▲ 보고만 받고 앉아 있는 교육감이 아닌 온라인 오프라인 등을 통해 서울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응답하고 행동하는 스마트 교육감이 되고자 합니다 [인터뷰] 이상면 서울대 법대 교수(전)?[내외신문=와이즈뉴스發] 최주호 기자 = 2012년 12월 14일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문용린 현 교육감의 강력한 상대였던 이상면 후보는 당시 선거를 5일 앞두고 후보를 전격 사퇴하여 양보를 하고 문 후보를 지지해주었다. 다시 올해, 6월 4일 지방선거가 다가 오고 있는 이 시점에 이상면 전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지난 27일 정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나 서울시 교육감 선거 출마와 관련한 일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교수님,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의사를 내비치시고 후보등록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지난번에 교육감 선거 때 진보 후보는 단일화가 되었는데 보수가 분열되어 진보 후보가 당선하여 곽노현 전 교육감의 시책을 이를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런 위기 상황에서 저를 포함한 보수 진영에서는 누구나 단일화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보수 최고위 지도층 인사들도 한결같이 저에게 일년 반 후에 있을 교육감 선거에서 저를 단일 보수 후보로 밀어줄 것이니 당시 재선거에서만은 문 후보에 양보해 달라는 의견 표명을 해왔습니다. 보수 최고위 지도층 전체의 예외 없는 합의라는 점을 존중하여 보수의 승리를 위하여 희생을 무릅쓰고 제가 사퇴하고 문 후보를 지지해 주었습니다. 보수 최고위 지도층 전체가 총체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제가 사퇴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 그 합의를 존중하여 출마할 의무가 있습니다. “ -지금 진보진영 같은 경우는 조희연 교수로 단일화가 됐는데 보수 진영 같은 경우는 네다섯분 거론되고 있던데 언제쯤 단일화가 될까요?
-진보 측에서 내세우는 공약이 현 교육감의 안티테제인데 진보 진영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2012년도 보궐선거에 나오셨을 대 내세운 공약이 교권과 인권보장인데 이번에 내세우시는 공약은 같은 선상인지 발전된 것인지? -요새 학교 현장을 보면 교권 침해가 심하고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 안 하는 것 같아요. 공교육이 무너져 버리면 그것을 해소시킬 수 있는 묘안이 있으신지? 둘째로 품성계발교육을 실천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하늘로부터 태어날 때 받은 품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품성을48가지로 분류해서 관찰하고 한 달에 한번씩 학부모에게 보고합니다. 교사는 학생들을 관찰하고 잘하는 것을 칭찬해주고 북돋아주고 계발해 나가는 교육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고 셋째로 신나고 재미나는 교육을 하려면 일방적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실제로 무엇을 만들고 쓰고 실천해내는 실기실습수업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가 바라는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이 방식은 제가 젊은 시절에 향리에서 상록수 운동을 할 때 루소의 에밀(Emile)과 페스탈로찌(Pestalozzi) 교육 사상을 실천하여 효험을 본 방식입니다.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그 방식을 사용하여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구태의연한 구식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을 선진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 교권을 법으로 보장하고 학생들의 인권도 국제 협약과 우리나라 인권 규범에 따라서 보장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습니다 -교육감의 서비스 대상이 청소년 학생들이 주인데, 청소년들을 위한 뭔가 좋은 정책이 있을까요? -정식으로 출마 선언은 언제? 스마트 교육감이 되어 ON/OFF 통합 소통의 장을 만들 것 -SNS를 통한 시정 및 국정 알림이 대세인데요. 서울시 교육감은 특히 이라고 불리는 막중한 자리인데 SNS를 활용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그 로 저는 젊은 시절에 중고등학교 영어교원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충북 청원군 향리에서 ‘흙집학교’를 세워 상록수 농촌교육운동을 전개하던 시절에 내 걸었던 소통 정책을 상기하고 싶습니다. 그 시절에 가난한 농촌의 소년소녀들은 저와 이야기를 나누면 무엇이 통한다고 좋아했어요.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거나 주일학교에서 성경을 배우는 것보다 제가 들려주는 아련한 동화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했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고 싶어했습니다. 칭찬 한번 제대로 들어보지 못하고 자란 그들은 내가 조그만 진보에도 칭찬을 해주고 그들의 사정을 들어줄 때마다 저를 좋아하고 저를 따르려고 했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그 당시 ‘흙집학교’에서 제가 학생들과 같이 했던 사진인데요. 지금 다들 성공해서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그들 가운데는 목사님도 있고, 교장 선생님도 있고, 문인도 장군도 나왔어요. 이것인 바로 그 시절 오프라인 소통 교육의 결과입니다.
는 바로 오늘날의 SNS 소통입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등 통신 선진국입니다. SNS는 개인과 개인,단체와 개인, 심지어 국가와 개인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더 활용하여 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그 대상은 학생,교사,학부모 등으로 실제 우리 교육의 대상자들입니다. 바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응답하려고 합니다.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점을 지적하면 시정하고 건의안이 있으면 검토하여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는 교육 현장의 방문에 의한 대화와 소통을 활성화 하는 것입니다. 제가 충북 청원군 향리에서 상록수 농촌교육운동을 하던 시절에 십리 이십리 길을 마다 않고 가정방문을 하고 학생들의 사정을 이해하려고 했던 것처럼, 저는 실제로 학생들이 활동하는 현장을 찾아가서 그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도와줄 일을 구상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꿈과 희망을 스스로 발견하고 키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청소년 관련 행사 중에 5개의 가 운영되었던 예가 있습니다. 저는 교육감이 된다면 서울시 25개 구에 있는 여러 학교 등 교육 시설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적성을 찾아 함양할 수 있는 현장을 관찰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스마트 교육감이 되고자 합니다. 스마트란 앞서 언급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이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는 활동으로 교육감과 학생, 교사, 학부모와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보고서만 받는 교육감이 아닌 온라인 오프라인 등을 통해 서울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응답하는 스마트 교육감이 되고자 합니다.” -끝으로 교육감 후보로 출마 의사를 밝히셨는데 계획을 말씀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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