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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서울대 법대교수(전) - 스마트 교육감 되어 서울시 교육 온,오프 소통의 장으로 만들 것: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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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서울대 법대교수(전) - 스마트 교육감 되어 서울시 교육 온,오프 소통의 장으로 만들 것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29 [22:44]

이상면 서울대 법대교수(전) - 스마트 교육감 되어 서울시 교육 온,오프 소통의 장으로 만들 것

편집부 | 입력 : 2014/03/29 [22:44]


▲ 보고만 받고 앉아 있는 교육감이 아닌 온라인 오프라인 등을 통해 서울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응답하고 행동하는 스마트 교육감이 되고자 합니다

[인터뷰] 이상면 서울대 법대 교수(전)?

[내외신문=와이즈뉴스發] 최주호 기자 = 2012년 12월 14일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문용린 현 교육감의 강력한 상대였던 이상면 후보는 당시 선거를 5일 앞두고 후보를 전격 사퇴하여 양보를 하고 문 후보를 지지해주었다. 다시 올해, 6월 4일 지방선거가 다가 오고 있는 이 시점에 이상면 전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지난 27일 정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나 서울시 교육감 선거 출마와 관련한 일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교수님,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의사를 내비치시고 후보등록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지난번에 교육감 선거 때 진보 후보는 단일화가 되었는데 보수가 분열되어 진보 후보가 당선하여 곽노현 전 교육감의 시책을 이를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런 위기 상황에서 저를 포함한 보수 진영에서는 누구나 단일화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보수 최고위 지도층 인사들도 한결같이 저에게 일년 반 후에 있을 교육감 선거에서 저를 단일 보수 후보로 밀어줄 것이니 당시 재선거에서만은 문 후보에 양보해 달라는 의견 표명을 해왔습니다. 보수 최고위 지도층 전체의 예외 없는 합의라는 점을 존중하여 보수의 승리를 위하여 희생을 무릅쓰고 제가 사퇴하고 문 후보를 지지해 주었습니다. 보수 최고위 지도층 전체가 총체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제가 사퇴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 그 합의를 존중하여 출마할 의무가 있습니다. “

-지금 진보진영 같은 경우는 조희연 교수로 단일화가 됐는데 보수 진영 같은 경우는 네다섯분 거론되고 있던데 언제쯤 단일화가 될까요?
”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지난번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제가 사퇴한 배경에 보수가 갈라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 상황에서 보수 최고위 지도층의 예외 없는 총체적인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당시 관련 보수 후보인 문용린 현 교육감도 이러한 보수 전체의 총체적 합의를 이행하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당시에 문 후보는 건강 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다며 당시에도 출마하려고 하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떠밀어서 할 수 없이 출마했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는 건강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결국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새로이 출마를 고려하는 보수 후보가 있다면 그도 역시 보수의 분열을 막기 위해 2012년 12월 14일 제가 보여준 희생 정신을 상기하여 단일화를 이루어내야 한다는 보수 전체의 합의 정신을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에 이번에 그러한 보수 지도층의 전체의 총체적 합의가 이행이 되지 않는다면 지난번 제가 당시에 온갖 희생을 무릅쓰고 양보했던 것과 같은 미덕은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저에게는 지난 번에 한번 양보는 있었지만 두 번 다시 양보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상식이며 보수 전체의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는 정신입니다.”


▲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가 분열되어 있을 때 보수 단일화를 위하여 저에게 양보할 것을 권하고 이번 선거에서 저를 밀어주겠다고 약속 한 보수 최고위 지도층 인사들은 그 합의를 실천해 갈 의무가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보수 전체의 합의를 존중하여 출마하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이 거꾸로 가는 우리 교육을 바로 잡는 길입니다. 이러한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지난 번 저의 양보와 같은 선행은 더 이상 없을 것이며 우리 교육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진보 측에서 내세우는 공약이 현 교육감의 안티테제인데 진보 진영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진보진영에서 내놓는 것이라서 무조건 다 나쁘고 보수 쪽에서 말하는 것이 모두 다 옳다고 주장하는 흑백논리는 지양해야 합니다. 진보진영에서 주장하는 정책 가운데 좋은 것은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인기영합적인 사탕발림 공약은 누가 하건 경계해야 합니다. 특정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전체를 해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주입식 수업에 문제풀이나 하는 구태의연한 교육 방식으로는 학생들의 창의력은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저는 교육정상화를 위하여 대대적인 교육 개혁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교육 철학과 사상을 받들고 원리와 원칙을 존중하고 지켜나가야 합니다. 학부모는 자기 자녀를 소유물로 생각하지 말고 하늘이 낸 귀한 생명체로 그 개별적 인격을 존중해야 합니다. 교사는 사랑의 눈으로 학생을 대하며 하늘이 내린 학생의 품성을 관찰하고 북돋아주고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생각하는 방법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무엇을 만들어내고 능력을 키워주는 실기실습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2012년도 보궐선거에 나오셨을 대 내세운 공약이 교권과 인권보장인데 이번에 내세우시는 공약은 같은 선상인지 발전된 것인지?
“흔히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서로 충돌하는 제로썸(zero-sum) 개념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제가 내세우는 ‘교범(敎範)교육’에서는 교권과 인권은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 융합하여 작용하는 개념입니다. 교사들의 교권도 단순히 도덕적인 차원을 넘어서 법으로 보장하는 수준이 되어야 하고, 학생들의 인권도 마찬가지로 국제 규범과 우리나라 인권관련 법규에 따라서 충분히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권과 교권 이전에 도덕과 인륜이 충만한 학교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요새 학교 현장을 보면 교권 침해가 심하고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 안 하는 것 같아요. 공교육이 무너져 버리면 그것을 해소시킬 수 있는 묘안이 있으신지?
“공교육을 소생시키려면 우선 교권과 인권이 보장되고 질서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런 기초 위에 교육 방법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처럼 주입식 교육에나 문제 풀이나 반복하는 일방적인 수업 방식을 가지고는 재미있고 신나는 교육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선행학습이 만연하면 정작 수업시간에는 호기심도 없어지고 주의력도 떨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교실은 지루하고 지겨운 곳으로 전락해버립니다. 저는 이처럼 거꾸로 가는 교육을 바로잡으려면 우선 루소의 에밀의 정신 아래 페스탈로찌의 교육사상과 방법을 상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교사와 학생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가운데 서로 눈을 맞추고 정겹게 말을 주고 받고 가르치고 배우는 가운데 생각하는 힘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둘째로 품성계발교육을 실천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하늘로부터 태어날 때 받은 품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품성을48가지로 분류해서 관찰하고 한 달에 한번씩 학부모에게 보고합니다. 교사는 학생들을 관찰하고 잘하는 것을 칭찬해주고 북돋아주고 계발해 나가는 교육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고 셋째로 신나고 재미나는 교육을 하려면 일방적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실제로 무엇을 만들고 쓰고 실천해내는 실기실습수업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가 바라는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이 방식은 제가 젊은 시절에 향리에서 상록수 운동을 할 때 루소의 에밀(Emile)과 페스탈로찌(Pestalozzi) 교육 사상을 실천하여 효험을 본 방식입니다.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그 방식을 사용하여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구태의연한 구식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을 선진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 교권을 법으로 보장하고 학생들의 인권도 국제 협약과 우리나라 인권 규범에 따라서 보장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습니다

-교육감의 서비스 대상이 청소년 학생들이 주인데, 청소년들을 위한 뭔가 좋은 정책이 있을까요?
“청소년들은 우리 기성세대의 꿈을 실천할 미래의 주인공들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제들이 많은데, 우리가 청소년들을 어떻게 키워나가느냐, 청소년들이 어떻게 자라나느냐, 그들이 과연 꿈을 이루어내느야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들이 큰 꿈을 가지고 활기차게 자라며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칭찬해주고 북돋아주어야 합니다. 학부모는 자녀를 소유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자녀를 자신의 대체물이나 노후 대책 용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보험과 연금제도가 잘 되어 있는 우리 현실에서 자녀에게 의존하려는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그들은 하늘이 낸 별개의 독립된 인간이므로 그들이 나름대로 꿈을 가지고 사회에서 어울리고 협동하며 잘 자라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들을 자연적 발육상태보다 너무 앞서서 무엇을 남보다 먼저 배우도록 밀어 부치면 그들의 정신과 육체에 탈이 납니다. 하늘로부터 받은 그들의 품성을 침해 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의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여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정식으로 출마 선언은 언제?
“지난번 교육감 재선거에서 사퇴한 후로 서울 시내에 저의 팬 클럽들이 여기 저기 많이 생겼어요. 그런 팬 클럽들이 나름대로 이런 저런 활동을 하며 우리 교육 발전을 위하여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팬 클럽들 간에 서로 교류도 하고 협조도 잘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적절한 시점에 출마선언을 하고 예비후보 등록도 할 것이며 사무소도 차릴 것입니다.”

스마트 교육감이 되어 ON/OFF 통합 소통의 장을 만들 것

-SNS를 통한 시정 및 국정 알림이 대세인데요. 서울시 교육감은 특히 이라고 불리는 막중한 자리인데 SNS를 활용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저도 SNS 활용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SNS를 통한 홍보 활동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일대 소통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로 저는 젊은 시절에 중고등학교 영어교원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충북 청원군 향리에서 ‘흙집학교’를 세워 상록수 농촌교육운동을 전개하던 시절에 내 걸었던 소통 정책을 상기하고 싶습니다. 그 시절에 가난한 농촌의 소년소녀들은 저와 이야기를 나누면 무엇이 통한다고 좋아했어요.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거나 주일학교에서 성경을 배우는 것보다 제가 들려주는 아련한 동화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했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고 싶어했습니다. 칭찬 한번 제대로 들어보지 못하고 자란 그들은 내가 조그만 진보에도 칭찬을 해주고 그들의 사정을 들어줄 때마다 저를 좋아하고 저를 따르려고 했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그 당시 ‘흙집학교’에서 제가 학생들과 같이 했던 사진인데요. 지금 다들 성공해서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그들 가운데는 목사님도 있고, 교장 선생님도 있고, 문인도 장군도 나왔어요. 이것인 바로 그 시절 오프라인 소통 교육의 결과입니다.

?▲ ‘흙집학교’ 시절 사진, 이상면 교수는 당시 19세에 직접 작사작곡한 ‘가덕중학교’ 교가를 스마트폰으로 들려주었다.

는 바로 오늘날의 SNS 소통입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등 통신 선진국입니다. SNS는 개인과 개인,단체와 개인, 심지어 국가와 개인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더 활용하여 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그 대상은 학생,교사,학부모 등으로 실제 우리 교육의 대상자들입니다. 바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응답하려고 합니다.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점을 지적하면 시정하고 건의안이 있으면 검토하여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는 교육 현장의 방문에 의한 대화와 소통을 활성화 하는 것입니다. 제가 충북 청원군 향리에서 상록수 농촌교육운동을 하던 시절에 십리 이십리 길을 마다 않고 가정방문을 하고 학생들의 사정을 이해하려고 했던 것처럼, 저는 실제로 학생들이 활동하는 현장을 찾아가서 그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도와줄 일을 구상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꿈과 희망을 스스로 발견하고 키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청소년 관련 행사 중에 5개의 가 운영되었던 예가 있습니다. 저는 교육감이 된다면 서울시 25개 구에 있는 여러 학교 등 교육 시설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적성을 찾아 함양할 수 있는 현장을 관찰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스마트 교육감이 되고자 합니다. 스마트란 앞서 언급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이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는 활동으로 교육감과 학생, 교사, 학부모와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보고서만 받는 교육감이 아닌 온라인 오프라인 등을 통해 서울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응답하는 스마트 교육감이 되고자 합니다.”

-끝으로 교육감 후보로 출마 의사를 밝히셨는데 계획을 말씀하자면?
“제가 내거는 교육의 목표는 결코 멀거나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의 품성을 상세히 관찰해서 인성교육 적성교육 등 을 실시하고 창의성을 계발하고 개개인의 역량을 길러내는 창조교육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교육의 방침으로는 그간 타성에 젖은 편식교육, 파행교육을 지양하고 역동적 융합인간을 만드는 균형적 을 실시하겠습니다. 문예와 체육 방면이 소홀히 되지 않고 마음껏 책을 읽고 방과후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주입식 문제풀이 반복으로 학생들의 체질이 허약해지고 정신이 찌드는 현상을 방치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담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튼튼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신나고 활기차게 활동하며 배우는 건전한 학교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입식 문제풀이에 찌들려 있는 구태의연한 수업 방식을 버리고, 소크라테스 교호 문답 교육방식, 페스탈로치 품성 실기 교육방식 등 교육 사상에 기초한 원리 원칙에 의한 교육 방법을 실천하여, 후진 상태에 빠진 우리 교육을 살려내어 선진화시키겠습니다. ‘새마을운동’을 수출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저는 우리 교육을 다른 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선진 교육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이승만의 건국혁명, 박정희의 개발독재 혁명, 6.29민주화 명예혁명이 있었다면, 지금은 교육의 명예혁명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그 일을 제가 이루어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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