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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상급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알레산드라 암마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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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상급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알레산드라 암마라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23 [14:06]

[인터뷰] 정상급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알레산드라 암마라

편집부 | 입력 : 2014/02/23 [14:06]


▲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알레산드라 암마라

폭넓은 감정표현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피아니스트 되고파


[내외신문=와이즈뉴스發] 최주호 기자


팜플렛 좀 볼 수 있을까요?

그럼요?이번 공연 팜플렛을 본건 처음이에요. 정말 좋네요. 프로필 사진도 잘 나온 것 같고요.?자신이 나온 팜플렛을 보며 아이처럼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모습. 열정적으로 연주를 하던 음악가에서 자연인으로서의 소탈함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알레산드라 암마라는는 다수의 수상과 활발하고 알찬 연주이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이번 공연들을 통해 우리나라관객들에게 이탈리아음악의 진수를 선사하였다.?2월 21일?세종문화회관체임버홀에서?국내 첫 내한 공연을 갖은 이탈리아 정상급 피아니스트 알레산드라 암마라를 공연후 있었던 자그마한 환영파티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이하는 그와의 일문 일답?-오늘 공연을 감명깊게 봤는데 연주하면서 어떤 기분을 느끼셨는지 궁금하네요."글쎄요. 저는 연주하는 동안은 다른세계에 있어요. 연주 5분전까지 저는 제 안에서 불과 같은, 화산과 같은 열정이 나오길 기도하죠. 곧 공연에 들어가면 관객분들에게 제 연주가 조그만 선물로 돌아갔으면 하고요. 연주가 제 맘처럼 잘 될때는 정말 좋은데요. 연주가 제가 기대한대로 잘 되지 않을때는 정말 괴롭죠. 그렇지만 저는 제가 연주하는 음악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합니다. 처음 이야기처럼 연주에 들어가게 되면 거기에 몰두하게 되고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잘 몰라요." ▲ 피아니스트 알레산드라 암마라, 기자의 질문을 유심히 듣고 있다.
-이유진 교수님이 공연후 평가하길 살얼음 같이 얇은 위를 지나가듯 대단히 섬세한 표현이었다고 하는데 연주자분께서는 어떤 부분을 더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으셨나요?"어떤 부분을 더 섬세하게 더 자세하게 표현한다고는 말할 수 없고요. 단지 오늘 연주했던 로프레도 카에타니,모리스 라벨,프레드릭 쇼팽의 곡들은 관객분들이 느끼시기에 어려우실 수 있어요. 그래서 마치 하나의 극이 막이 오르고 자연스레 흘러가듯이 그러한 자연스러움을 피아노 건반위에서 펼치고자 했어요. 관객분들이 여러차례 환호해주셔서 제 의도가 조금은 전달되지 않았나 싶어요.(웃음)" - 우리나라 시인 전봉건은 '피아노'라는 시에서 피아노연주를 '신선한 물고기가 튀는 빛의 꼬리를 물고 쏟아진다.'라고 표현했는데 연주자분께서는 피아노 연주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요?"피아노 연주는 다양한 감정에 따라 다양한 연주방법과 연주기법으로 표현된다고 봐요. 정확한 피아노 연주, 달콤한 피아노 연주,긴장감이 멤도는 연주 등요. 정말 폭이 넓은 감정의 표현 (wide range emotion)이 존재하지요. 오늘 연주만으로 국한 했을때 제 피아노 연주는 예를들어 프레드릭 쇼팽의 곡은 "정말 추운(really cold),시와 같은(like poem),무언가 로맨틱한(Something very romantic)"한 연주라고 말하고 싶어요."?
  ▲ "프레드릭 쇼팽의 곡은 "정말 추운(really cold),시와 같은(like poem),
무언가 로맨틱한(Something very romantic)"한 연주라고 말하고 싶어요."
 

-피아노연주에서 중점을 두시는 부분이 있다면?"제게 피아노연주에서 불필요한 건 별로 없다고 봐요.제 에너지,열정 그것을 관객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고요. 제 감정등을 피아노 연주를 통해 다양한 제스처로 표현해서 관객과의 소통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한국은 첫 내한이시죠. 한국은 어떤가요?"한국에 온지 정말 얼마 안되어서 주위에 빌딩이라든가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들만 보았고요. 아~참. 우리 3살된 아들이 현대차를 엄청 좋아해요. 현대차가 지나가면 '현대,현대,현대!'하고 외치거든요. 한국에 대해서는 더 많이 알고 싶고요."?
 
?▲ 기자와의 인터뷰를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있다.
-올해로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가 130주년이 되었는데 이를 기념하는 한국에서의 콘서트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셨는지?"예 두 국가의 수교가 130년 되었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한국에서 연주하게 될거라는 건 생각하지 못했죠. 콘서트 15일전에 확정이 되었고요. 실제로 불가능할 것 같던 일이 현실이 되었고요. 이런 기회를 준 한국과 이탈리아, 이탈리아 문화원,안젤로 조에(Angelo GIOE')?이탈리아 문화원장님께?감사를 드려요. 저와 한국은 참 인연이 많은 것 같아요. 제 동급생들도 한국친구들이 많았고요.?그리고 한국 피아노 아티스트분들은 정말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그분들의 연주를 듣고 싶어요."
 

?▲ 안젤로 조에(Angelo GIOE') 이탈리아 문화원장과 함께(좌 알레산드라 암마라, 우 조에 원장)
-내일(2월 22일) 청주에서 또 공연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연속된 일정으로 힘들지 않으신지?"아뇨(천진난만한 표정이 보여 기자는 같이 웃었다). 청주에서 공연을 하게 되는 것에 벌써 설레이는데요."?-질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공연 잘 하시고요. 공연 이외에도 한국의 문화라든가 좋은 볼거리들 많이 즐기시고 가시길 바랄게요."공항에서 서울로 향하는 동안 창가로 보이는 풍경들을 좀더 자세히 보고 싶었고요.일요일날 저녁에 출발하니까 인사동이나 북촌 등에 한번 들렀다 갔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알레산드라 암마라는 2월 22일 오후 3시 청주에서 테너 강진모와 조인트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가졌다.
이탈리아 정상급 피아니스트 알레산드라 암마라는?

 

알레산드라 암마라는 피렌체 케루비니 음악원과?("L. Cherubini" Conservatory of Florence)과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Accademia Pianistica of Imola)를 졸업하였으며,?이태리 코모 피아노 아카데미?(International Piano Foundation at Lake Como)와 이탈리아 피에졸레 극장?(Scuola di Musica di Fiesole)에서 마리아 티포?(Maria Tipo),?파울 바두라 스코다?(Paul Badura-Skoda),?디미트리 바쉬키로프?(Dmitri Bashkirov),?프랑코 스칼라?(Franco Scala),?보리스 페트루샨스키?(Boris Petrushansky),?레온 플라이셔?(Leon Fleisher),?윌리엄 나보레?(William Nabore),?포우 청?(Fou Ts'ong)?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들에게 사사했다.


또한 이탈리아 발렌시아의 호세 이투르비(J. Iturbi),?테르니의 알레산드로 카사그란데(Alessandro Casagrande),?베르첼리의 비오티?(G.B. Viotti),?미국 포트워스의 반 클라이번(Van Cliburn)?등 주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어렸을 때부터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았고, 2000년에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에스더 호넨스?(Esther Honens)?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종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독일 베를린의 필하모니 음악당?(Grosses Philharmonie),?프랑스 파리의 살 코르토(Salle Cortot),?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헤보?(Concertgebouw),?워싱턴의 메리디안 센터(Meridian Center)?등 세계 각국의 유명 공연장들에서 활발하게 연주를 이어나가고 있다.?또한,독주자로서 독일의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Berliner Symphoniker),?이탈리아 국영방송국 오케스트라?(Orchestra Sinfonica della Rai),?독일의 베스트팔렌 노이에 필하모닉?(Neue Philarmonie Westfalen)를 비롯한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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