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인천연합]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기상청이 올해 폭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인천시가 폭설대비 도로제설 대책마련을 수립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조명우 행정부시장 주재로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의 안전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2013/2014년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보고회를 연수구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구 부단체장과 종합건설본부, 유관기관 등 인천지역 제설담당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제설작업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우선 시는 각 기관별 수립된 도로제설 계획 중 상호 보완적인 내용을 발췌하는 한편, 계양구에서 시행한 특색사업(각동 취약지역 현황판 제작 및 마을 제설반 운영) 등 우수사례를 타 군·구에서 벤치마킹해 지역실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파 및 공유했다.
특히, 제설작업 사각지대인 보도, 이면도로, 뒷골목 등에 대해 시민참여를 통한 “내 집앞 눈 쓸기” 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과 염화칼슘으로 인한 가로수 피해예방대책 등 다각적인 제설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연수구청 광장에서는 염화칼슘 살포기 등 각종 현대식 제설장비 전시회가 열렸다.
또한, 인도형 제설기 작업 시연과 청량 터널을 방문해 선진 제설시스템인 자동염수살포장치 시연회가 열려 효율적인 제설방법을 전파함으로써 겨울철 제설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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