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인천시 시민감사관 옴부즈만, 기능... 상실:내외신문
로고

인천시 시민감사관 옴부즈만, 기능... 상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26 [16:16]

인천시 시민감사관 옴부즈만, 기능... 상실

편집부 | 입력 : 2013/09/26 [16:16]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인천시가 진행 중인 시민감사관제도가 2003년부터 10년간 운영해 온 결과 매기별(2년간) 활동 기간 중 실제 감사에 참여하는 기간은 2일에 불과해 감사효율성 및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운단계라는 지적이 나왔다.

2년에 한번씩 위촉되는 시민감사관제도는 지금까지 5기가 운영돼 왔으나 총 인원 434명 중 제보건수는 142건에 불과했다.

위촉된 시민감사관이 기초자치단체나 산하기관 감사에 참여하는 기간은 1명당 최대 2일. 시민의 시정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민원 개선과 행정 부조리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도와는 달리 참여할 기회가 별로 없는 셈이다.

지난 '11년부터 올 8월까지 운영한 5기 시민감사관은 모두 100명, 이중 86명만이 기관감사에 참석했다. 이들이 부조리나 민원 개선 등을 요구한 건수는 74건에 그쳐 2년 동안 1명당 0.74%에 그쳤다.

인터넷을 통해 시민감사관 공모에 나섰지만 지역별 편차도 극심했다. 각 군·구별로 5~10명까지 100명 이내를 조례로 정했지만 신청자조차 미달한 곳이 상당수 인것으로도 조사됐다.

올해의 경우 각 지역별로 10명 모집에 남·연수·남동·부평구는 13~18명까지 신청해 그나마 체면(?)을 세웠지만 나머지 지역은 신청자가 2~7명에 그쳐 신청자 자격여부를 떠나 인원수 채우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강화군과 옹진군은 아예 신청자가 없어 군수의 추천으로 강화는 7명, 옹진은 5명의 시민감사관을 위촉해 향후 감사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도 의문시됐다.

인천시는 25일 이들로 하여금 감사효율성을 확대하고 비리를 막겠다며 87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부정과 부패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겠다며 자료까지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시민감사관의 활동 폭을 넓히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워크샾 등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인천시, 옴부즈만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