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야 3당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스폰서 검사'에 대한 수사를 민간위원에게 맡기지 말고 특검을 통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유선호) 에서 지난23일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해 열리지 못했다"라고 말하며?전현직 검사들의 반복적인 향응및 성뇌물 수수사건과 관련해 여성가족위원회 소집을 요구 하였으나 한나라 당이 특별한 이유없이 거부 하고 있다며 여성 인권문제에 관련해 여야가 따로 없다고 밝히며 정파를 초월해 성역없는 수사로 진상규명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희,곽정숙,박선영 의원은 "성매매 범죄를 수사하고 처벌해야 할 검사들이 조직적으로 반복적으로 성상납을 받아 왔다는 사실은 여성 가족위원회로서 그냥 넘어갈수 없는 사안"이라며 민간인으로 꾸려진 진상규명위원회는 검찰의 들러리를 서는 것이라며 진상규명은 특검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