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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6.25 전쟁 납북자 55명 공식적으로 인정: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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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6.25 전쟁 납북자 55명 공식적으로 인정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8/02 [17:54]

정부,6.25 전쟁 납북자 55명 공식적으로 인정

조하나 | 입력 : 2011/08/02 [17:54]


정부는 2일 서울,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6.25 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3차 회의를 열고 55명에 대한 6.25 전쟁 중 민간인 납북자 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55명은 김상덕 전 의원 등 제헌국회의원 6명을 포함해 정치인 8명과 공무원,법조인,농민,학생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졌다.2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6.25 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의에서 김황식 총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납북 당시 거주지로는 서울이 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 8명,강원 7명,경북 6명 등이며 남성은 54명 여성은 1명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전국228개 시.군.구에서 6.25 전쟁 중 납북 피해 신고를 접수 받아 각 시.도 실무위원회의 사실 조사와 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날 55명을 납북자로 최종 결정했다.

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납북자에 대한 가족관계 정리 등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게 된다.6.25 전쟁 중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북으로 납북된 사람들은 더 많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날 결정된 55명에 대한 개별적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향후 정부 차원에서 기념관 건립과 추모사업 지원은 물론 이들의 생사 확인과 이산가족 상봉 등을 논의해 정부가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황식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가 작년 12월에 출범한 이후 짧은 기간에 6.25전쟁 납북 진상 규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납북 관련 자료를 적극적으로 더 발굴해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는 데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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