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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으로 재미 본 노무현 전 정부의 문재인 비서실장

노춘호 | 기사입력 2012/12/13 [12:11]

김대업으로 재미 본 노무현 전 정부의 문재인 비서실장

노춘호 | 입력 : 2012/12/13 [12:11]

김대업으로 재미 본 노무현 전 정부의 문재인 비서실장

사기의 저자 사마천이 분석한 사람의 속성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눈에 띠는 것이 바로 비열한 행동에 대한 빠른 학습 효과다. 비열한 행동에 대한 모방은 특히 정치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가장 빠르게 학습 성취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번 16대 대선 당시 김대업으로 인해 승리의 끈을 확실히 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자로 대선에 관여했던 문재인 후보가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부터 이미 이런 행태는 예견된 것이라고 봐야한다.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개연성 없는 네거티브로 상대방에 대해 악의적으로 모함을 하며, 쇄신을 주장하기에는 예전에 했던 행동이나 현재 정치 행보를 봐서는 턱 없이 부족한 민주통합당이 쇄신을 부르짖고 있으니 주객이 전도 된 상황이라 하겠다.

이들 민주통합당은 TV 2차 토론을 마치고 나서 SNS를 통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또 악의적으로 토론을 하며 IPAD를 보며 컨닝 했다는 말을 퍼트리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는 ‘아이패드 커닝’ 의혹에 대해 “빨간 가방은 10년도 넘게 들고 다닌 낡아빠진 서류가방으로 토론시작 전에 서류를 꺼내려고 가방을 보면서 다이얼을 맞춰 서류를 꺼내려고 했던 장면”이라며 “토론 당시 가방은 밑으로 들어가서 없었고, 저는 그날 아이패드를 갖고 있지도 않았다”는 설명을 했다.

이런 사실과 다른 것을 실제인 것처럼 유포한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과 허영일 부대변인을 새누리당에서는 허위사실 유포로 남부지검에 고소를 한 상태이다. 그리고 이 뿐만 아니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가 새누리당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당한 가운데, 오히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측이 실제 굿판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12일 SNS상에 ‘범종교문화예술 네트워크 출범식-문재인 시민캠프’라는 현수막 아래 펼쳐진 굿판의 사진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들 민주통합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국정원의 선거 개입까지 끌어들여 허위시실을 만들어 내고 민주통합당 당원이 폭력까지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에서 논란에 서 있는 국정원 여직원의 오빠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원이 TV조선 기자에게 침을 뱉고 주먹을 날리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기자가 김모씨의 오빠에게 심경을 묻자 한 민주당 당원이 끼어들어, 김씨를 '괴청년'으로 몰아붙이자 기자들이 왜 그러냐고 문제제기를 해 일단 물러났지만 잠시 뒤 이 민주통합당 당원이 기자를 찾아와 시비를 건 것이 시발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관계자가 기자에게 "기자증 보여줘 봐, 보여줘 보라니까."라고 해서 기자가 상대의 신분 확인을 요구하자 그 민주통합당 당원이 욕설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자가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하자 민주통합당 당원이 "야 이놈의XX야, 어린놈의 XX가 싸가지 없는 XX가."라며 급기야 "퉤, XX놈아."라며 취재기자의 얼굴에 침을 뱉는 후안무치의 행동을 함으로써 이들은 사람이기를 포기한 짐승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한편 주변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말리는 목소리도 들렸지만 적극적으로 말리는 행동은 없었고 오히려 취재기자에게 찍지 말라며 휴대전화 촬영을 방해하는 등 본인들의 광적인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아는지 폭행 장면을 가리려는 노력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이 당원은 다시 취재기자의 얼굴에 주먹질을 하고 정강이를 걷어차며, 급소를 무릎으로 가격하는 등 그들의 수준에 맞게 취재기자에게 조직폭력배나 할 만한 폭력을 행사 했다.

잠시 후 민주통합당 당원의 폭행이 끝나자 또 다른 민주통합당 관계자가 다가와 사과는 커녕 오히려 폭행당한 기자의 소속 언론사 간부 이름을 들먹이며 '문제 삼지 말고 조용히 넘어가자'는 조직폭력배 특유의 협박을 하고 돌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통합당 당원의 폭행 이후 해당기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결국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기자 폭행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문제가 심각해지자 문재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이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당기자에게 사과를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필자가 보는 견지에서 해당기자는 진실성도 없고 본인들의 잘못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민주통합당의 사과를 받아 들여서는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 동안 민주통합당이 툭 하면 화두로 꺼냈던 말이 현 정권이 언론 통제를 하고 독재 정치를 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렇다면 폭력을 행사한 민주통합당의 행동은 무엇이란 말인가.

민주통합당은 그들 편의주의에 의해 말 바꾸기를 밥 먹듯이 하는 족속이라 진실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 없는 조직이다. 그런 그들이 재빠르게 사과를 한 것은 단지 대통령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분노한 분위기를 가라앉히려는 진심 없는 거짓 행동일 뿐이다. 차후에 이들의 대선 후보인 문재인 후보가 만약에 대통령에 당선 된다면 아마 TV조선은 음·양으로 큰 보복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그토록 집요하고 본인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또 목적을 이루고 나면 뒤는 절대 타인의 사정을 봐주지 않는 냉혈한 이며 속물근성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다. 이런 그들의 사과를 받아 주어서는 앞으로도 제2, 제3의 기자들이 폭행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유야무야 넘어 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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