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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노숙인?무직자 명의 작업 대출사기 일당 16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8/11/06 [12:20]

충남경찰청, 노숙인?무직자 명의 작업 대출사기 일당 16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8/11/06 [12:2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노숙자나 무직자를 유령 사업체의 직원으로 둔갑시켜 각종 대출금 등을 가로챈 일당 1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충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총책 A(남, 37세)씨 등 16명을 검거, 이 중 8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씨 등은 지난 2016년 12월경부터 노숙인 및 무직자들을 허위 사업자 또는 직원으로 둔갑시키거나 급여 등의 내역을 조작 한 후 중고차 등을 대출하는 방법으로 10억 2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등은 노숙인 등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 대포폰으로 유통하거나 신용카드를 개설해 카드론 대출을 받거나 허위 매출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결합상품에 가입 이를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천안역에서 갓 노숙을 시작하였거나 무직자 중 정상적인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의 명의를 이용 작업대출 범행에 아용 하였고, 돈이 되는 것이면 뭐든 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명의자들은 대출에 성공하더라도 극히 일부만을 건네받고 대출 전액은 온전히 명의자들 채무가 되어 결국 신용불량으로 전락 할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피해품은 피해자에게 환부 조치예정이며, 온.오프라인 불법 대출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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