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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저마다 누려야 할 권리가 억압 당하고 있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7/01 [14:38]

정청래 "저마다 누려야 할 권리가 억압 당하고 있다"

김봉화 | 입력 : 2024/07/01 [14:38]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가? 하늘에는 오물 풍선 떠 있고, 바다에는 핵 오염수 흐르고, 저마다 누려야 할 권리가 오늘도 억압받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뚜렷한 특권층이 있기에 갈수록 멍이 드는 국민들. 우리의 마음속의 분노가 끝없이 치밀어 오는 곳. 국회에는 탄핵 청원 곧 백만 명, 접속 불가 대기자 1만 명. 윤석열 검찰 독재 속에서 권력의 사유화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국민은 대통령 탄핵 외치고, 대통령은 총선 민심 짓밟고. 인권과 민주주의 끝없이 추락하는 곳. 디올백 해외순방 자유롭게 할 수가 있고, 죄지어도 조사받지 않을 수 있고, 채 해병 수사 외압 덮을 수도 있어, 처가 땅 고속도로 변경도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실종되어 거부권 행사만 남발하고, 경제는 IMF 시절보다 더 어려워 못 살겠다 아우성이며 무지막지한 언론 탄압, 방송 장악이 자행되고, 외교는 욕설 참사, 국격은 실추되고, 안보는 안 보이는지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언제 국지전이라도 발발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김건희 특검·채 해병 특검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민심에 아랑곳 하지 않고 거부권 행사를 밥 먹듯이 하는 대통령의 막무가내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거듭 비판에 날을 세웠다.

 

또한 "이태원 참사에 관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회고록 내용은 가히 충격적으로 이것이 대통령 말 맞냐, 이것이 나라냐, 사람으로서 어찌 그런 상상을 할 수 있는지,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을 들게한다"고 주장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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