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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노인과 장애인이 안전한 맞춤형 범죄예방활동 전개

정해성 | 기사입력 2018/11/04 [10:30]

경북경찰청, 노인과 장애인이 안전한 맞춤형 범죄예방활동 전개

정해성 | 입력 : 2018/11/04 [10:3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북경찰청(청장 김상운)은,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범죄나 교통사고, 실종 등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경찰의 역할이 요구되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별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북은 전국 최고의 면적*과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통행로가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여건을 가진 지역으로서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장애인 등록 인원이 전국 평균에 비해 1.5% 높은 수치다.

2014년부터 추진해 오던 노인 안전 종합 치안대책은 시행 5년차 에 접어들며 정착이 되었고, 2017년에는 「장애인 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부서 구분하여 추진하던 것을 ‘여성청소년과’로 통합 운영*하면서 보다 일관된 정책 추진과 유기적 협업체계가 강화되었다.

노인 성범죄에 대해서는, 전담수사체계를 통한 신속.엄정한 수사를 실시하고 패륜성 성범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장애인 성범죄에 대해서는, 예방.보호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자체 특수시책인 「반딧불 프로젝트」를 3년째 운영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났

노인 학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현장 대응과 함께 전수 합심조사 및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자체시책인 「네잎클로버*」를 통해 소외 지역 위기노인 발굴 등 선도적 협업치안을 추진했다.

또, 가정이나 시설 내 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해,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교육.홍보활동을 실시하여 장애인 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신고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는, 새로운 수법을 통해 점점 교묘해 지고 치밀해 짐에 따라, 경찰과 금융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신종수법에 대한 전파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17년 대비 60세 이상 노인피해 발생 비율이 0.7%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142대)하고, 무인장비(드론)를 활용한 협업체계**를 발굴하여 실질적인 예방활동과 함께 신속한 실종자 발견을 도모 하였 다.

노인상대 절도사범에 대해서는, 촌로(村老)가 피해자인 ‘농번기 빈집털이’ 등 대비를 위한 강력한 형사활동과 함께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한 피해품 회수에 주력하고 있으며, ’17년 대비 60세 이상 노인 피해 발생 건수가 2.6% 감소했다.

이 외에도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무단횡단 방지 시설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어르신을 상대로 한 교통안전교육(총 13,632회 480,595명)과 야광지팡이 등 교통안전용품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또 한 ,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콩트’ 형식의 통합교육동영상*을 제작하여 교육(141회 7,511명)을 실시하고, 지자체나 노인대학 등 유관기관에도 배포하여 교육효과를 배가시킴으로써 노인 자기방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노인과 장애인이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 치안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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