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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교통사고 현장 선점 하려고 경찰무전 감청 랙카기사 등 무더기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8/30 [11:21]

전북경찰청, 교통사고 현장 선점 하려고 경찰무전 감청 랙카기사 등 무더기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8/08/30 [11:2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찰무전을 감청한 조직폭력배 등 전북지역 자동차공업사, 렉카기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3명포함 17명을 검거 하였다고 밝혔다.

또, 주파수 확장으로 경찰무전 감청 가능 무전기를 판매한 2명을 전파법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교통사고 현장을 선점하기 위해 주파수가 확장된 무전기를 구입, 각 지역 경찰서 주파수망에 맞춰 112교통사고 신고를 도청한 혐의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부산 등 대도시 지방경찰청과 고속도로순찰대는 디지털(TRS) 방식의 무전기를 사용해 도청이 불가능하지만 그 외 지역은 아날로그 무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하루빨리 디지털 방식의 무전체계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피의자들이 소지하고 있던 무전기, 휴대폰, 블랙박스 등을 압수, 디지털복원하여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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