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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언재호야의 꾸준한 의료봉사 ‘사랑의 한방진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23 [13:15]

중랑구, 언재호야의 꾸준한 의료봉사 ‘사랑의 한방진료’

편집부 | 입력 : 2015/07/23 [13:15]


사진제공/중랑구

 

[내외신문=김영현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언재호야 한방 의료봉사단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한차례‘사랑의 한방진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한방진료’는 중랑구와 관.학 협력을 맺은 가천대학교의 한의대 한방 의료봉사단인 ‘언재호야(焉哉乎也)’가 생활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을 이용해 무료로 한방진료를 펼치는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한방진료는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7,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구민들에게 인기가 높고, 방학 때면 어김없이 찾아와 의료봉사를 펼친 덕에 특히 어르신 사이에서는 매번 방문해 진료를 받을 만큼 단골도 꽤 많다.?

 

또한, 꾸준한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는 한방의 특성을 고려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의료봉사 기간 동안 동일 대상자에게 침, 뜸, 부황 치료와 한약(첩약) 처방을 내리는 등 반복 진료를 실시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한방진료는 24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오후 6시에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진다.?

 

진료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 중 한방진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120여명이다. 이들은 한방진료를 통해 상담 및 진단 이후 질환 치료를 위한 뜸, 침, 부황 치료 등을 받게 된다. 필요 시 약재 처방도 이뤄진다. 이용료는 무료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사랑의 한방진료는 소외계층의 건강증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등 민간봉사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확대 등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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