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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400년 전통의‘봉화산 도당굿’ 오는 9일, 봉화산 정상에서 열린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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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400년 전통의‘봉화산 도당굿’ 오는 9일, 봉화산 정상에서 열린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4/06 [01:25]

중랑구, 400년 전통의‘봉화산 도당굿’ 오는 9일, 봉화산 정상에서 열린다.

편집부 | 입력 : 2016/04/06 [01:25]


2015년 봉화산도당굿/사진 = 이혁주 기자


[내외신문 = 이혁주 기자]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오는 9일 오전 봉화산 정상에 있는 도당에서 구민을 비롯해 문화원, 각계 인사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4호인 ‘봉화산 도당굿’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화산 도당굿’은 40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서울의 대표적인 마을굿으로, 봉화산 자락 6개 마을의 평안과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복을 기원하며 매년 음력 3월 3일(삼짇날)에 지내 왔다.


처음에는 중화동, 상봉동, 신내동이 함께 지내오다가 1960년대 말부터는 3개 마을에서 번갈아 지내왔으며, 지난 2000년부터는 ‘봉화산도당굿 보존위원회’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05년에는 역사성과 전통성을 인정해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었다.


‘봉화산 도당굿’은 굿과 마을제의 결합이라는 형식으로 당주이자 도당굿 기능보유자인 무녀 신위행과 악사 김광수가 주도한다. 행사는 온갖 잡귀와 잡신을 씻겨내는 거리부정을 시작으로 도당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는 불사거리로 이어지며, 제단에서는 유교식 제례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소머리국밥 등의 준비한 음식으로 관광객, 마을 사람들과 점심식사를 나누고, 도당거리, 상산거리, 제석거리, 용궁거리 등을 차례로 펼쳐 팔도의 모든 신에게 축원을 드린다. 그리고 마지막인 온갖 잡귀를 풀어먹이는 뒷전거리로 ‘봉화산도당굿’이 끝난다.


배성룡 문화체육과장은 “구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등 2,000여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는 봉화산도당굿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가 계승·보존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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