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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머스에 답이 있다...중국산 플렛폼 공략에 속수무책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4/05/17 [09:01]

네이버 커머스에 답이 있다...중국산 플렛폼 공략에 속수무책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4/05/17 [09:01]

[내외신문=전용욱 기자] 네이버가 2024년 1분기 커머스 거래액에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12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스토어 가입 브랜드 수와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푸드와 뷰티 등 빠른 배송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에서 도착 보장 서비스가 유의미한 성장을 보인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고품질의 브랜드와의 협업과 다양한 고급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의 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테무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여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어 두 플랫폼 간의 차별화된 전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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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포지셔닝 및 타겟층이 중국산 공략에도 끄떡없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커머스는 중고가 브랜드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포함한 광범위한 타겟층을 겨냥하고 있다. 브랜드 스토어와 도착 보장 서비스 등을 통해 신뢰성과 품질을 강조하는 반면, 테무는 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를 주요 타겟층으로 삼고 있다. 테무는 대량 생산과 저비용 구조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중고가 브랜드와 품질이 보장된 상품을 제공하며, 특히 푸드와 뷰티 등 빠른 배송이 중요한 카테고리에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추구한다. 반면, 테무는 저가의 일상용품과 패션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품질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중시하고 있다.

 

 

네이버 커머스는 도착 보장 서비스와 같은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테무는 가격을 최우선으로 하여 최소한의 서비스로 비용을 절감하고, 다소 긴 배송 기간을 감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품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신뢰성과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테무는 공격적인 가격 할인과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를 유인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과 효율적인 물류 관리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테무는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네이버 커머스는 신뢰성과 품질을 중시하는 중고가 브랜드와의 협업과 고급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테무는 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여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두 플랫폼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서로 다른 소비자 층을 공략하며, 이는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네이버 커머스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테무와의 차별화된 전략이 앞으로의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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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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