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영현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면목7동은 이달부터 동 청사에 구인게시판을 설치, 운영한다.?

면목7동은 복지 상담을 위해 주민센터에 내방하는 저소득 주민이 취업 의사는 있으나 일자리 정보 부족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음에 착안, 인력 채용에 곤란을 겪는 관내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연계하는 ‘잡(JOB)을 잡아라!’일자리 정보제공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구인게시판의 특징은 면목동을 중심으로 한 관내의 구인업소와 별다른 기술이 없는 구직 희망주민에 맞춘 취업정보 제공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구인.구직 정보가 인터넷에 넘쳐 나고, 구청에서 운영하는 취업정보센터를 통해서도 일자리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인터넷 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고령층이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 구청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 등이 있었다. 이번 ‘잡(JOB)을 잡아라’ 구인게시판 운영을 통해 이런 문제점들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동은 기대하고 있다.

청사 입구에 마련된 구인게시판은 면목동 일대 업소의 구인 자료가 게시되는 우리동네 잡(JOB)과 면목동 이외의 구인 자료가 게시되는 이웃동네 잡(JOB)으로 나눠 운영괸다. 우리동네 자료는 구인사항 발생 즉시, 이웃동네 자료는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 게시된다.

면목7동은 이번 ‘잡(JOB)을 잡아라’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장(식당, 공장 등) 방문, 안내문 배포, 현수막 게첨 등 홍보활동을 펼쳐 구인업소를 발굴했다. 또,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과 공공일자리사업 신청 탈락자 등에게 문자메시지(SNS)를 발송했다. 이외에 구직을 희망하는 주민의 이력서 작성을 돕는 등의 취업 지원도 제공한다.

김승명 면목7동장은 “이번 구인게시판 운영이 구인난 해소는 물론 구직자의 취업을 통한 생계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풍부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