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안 좋은 일은 하나님의 일이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24/10/09 [10:44]

"안 좋은 일은 하나님의 일이다"

편집부 | 입력 : 2024/10/09 [10:44]
본문이미지

▲ 한사람교회 서창희 목사    

현대 신앙인들이 흔히 직면하는 어려움은,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을 구분하고, 안 좋은 일은 피해야만 한다는 세속적인 관점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각을 배워야 한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본질적 사역을 드러내셨고, 이를 통해 안 좋은 일 역시 하나님의 일로 받아들여야 함을 교훈하셨다.

 

신앙 생활에서 어려움을 마주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해 그 의미를 찾는다. 이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서 보여준 진리를 따르는 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훈계하며 고난을 피하려고 했던 것처럼, 우리는 고난을 두려워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그 고난을 통해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러므로 우리 삶에서 겪는 안 좋은 일은 단순한 시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과정임을 이해해야 한다.

 

예수님의 고난과 영광의 동시성

 

성경은 예수님의 고난을 설명한 후 곧바로 영광을 보여주는 변형 사건을 기록한다. 이는 고난 속에서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곧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회임을 상징한다. 즉, 안 좋은 일은 단순히 우리를 시험하거나 좌절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삶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시는지 깨닫게 하는 도구인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을 통해 영광을 받으셨고, 우리도 그분을 따르며 영광을 경험하게 된다.

 

신앙인의 시선 전환

 

우리는 안 좋은 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는 것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자, 우리를 향한 사랑과 계획의 일부임을 인식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그 어떤 고난도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즉, 안 좋은 일이라 여겨졌던 순간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일로 변하고, 결국 영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결론: 고난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우리가 겪는 모든 어려움과 시련은 단순히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영광의 한 부분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그 증거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할 수 있다. 성경이 말하는 영광은 그저 눈부신 빛이나 외적인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탁월함과 평안을 우리에게 전달하시는 은혜의 표출이다. 우리는 이 영광을 통해 안 좋은 일도 하나님의 일로 받아들이고, 신앙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얻어야 한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