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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 없도록 예방에 만전 기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6/30 [14:44]

이재명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 없도록 예방에 만전 기해야"

김봉화 | 입력 : 2023/06/30 [14:4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맛비 대책에 대한 모두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올해도 폭우로 인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했다"며 폭우에 대한 대책이 우선 되어여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남 함평에서 60대 수문 관리인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6월 평균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비가 하루 만에 쏟아 지면서 남부지방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커 어제는 강기정 광주시장님, 김영록 전남도지사님과 통화를 하고 직접 피해 상황을 들어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속되는 장마로 더 큰 피해가 없도록 침수 가능 지역, 지하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과 침수 예방시설 보강을 당부 드렸고 수도권에도 어제 폭우가 쏟아져 이번 폭우로 전국 곳곳의 지반이 약해진 만큼 앞으로 더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막을 수 있는 사고, 즉 인재를 막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철저한 대비를 촉구하며 지난해 서울 관악구 반지하 주택,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 맨홀 추락 사망과 같이 많은 국민이 수마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상청은 올해 평년보다 장마가 더 길 것으로 예상 하고 있지만 일 년 전에 마련 하겠다던 수해 대응책들은 여전히 말 뿐"이라고 지적하며 "반지하 주택 이전율은 제자리 걸음이고, 물막이판 설치도 부지하 세월"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정부는 침수 피해 예상 지역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관리를 하고 사후 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특히 취약 계층의 안전에 각별히 노력해 주시길 거듭 당부 드리며 폭우, 폭염, 물가 폭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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