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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때 전설 계승한 “부사칠석문화제” 열려

안상규 | 기사입력 2010/08/17 [10:27]

백제때 전설 계승한 “부사칠석문화제” 열려

안상규 | 입력 : 2010/08/17 [10:27]


16일 부사다목적복지회관서 부사칠석문화제 개최, 주민의 안녕과 평안 기원


백제시대를 기원으로 한 대전 중구의 뿌리깊은 부사칠석문화제가 16일 부사다목적복지회관 등 보문산 일원에서 부사칠석놀이보존회(회장 김준헌) 주관으로 권선택 국회의원, 박용갑 중구청장, 윤진근 중구의회 의장과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부사칠석문화제는 오전 7시 보문산 선바위에서 치성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30분 부사샘터에서 샘치기, 샘고사, 주민화합을 위한 농악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김준헌 보존회장은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현대에도 감동을 주고 있다”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이 민속놀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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