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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민자유치본부 설치 건의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9/04 [14:48]

태권도원 민자유치본부 설치 건의

정해성 | 입력 : 2013/09/04 [14:48]


태권도 담당 폐지 재검토 요구도 뒤따라...

무주군이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태권도원의 민자 유치를 위해 전라북도에 「민자유치본부」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라북도에서 현재 입법 예고 중인 전라북도 조직 개편(안)에 담긴 ‘태권도 담당’ 폐지 건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서 태권도원의 민자 유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라북도지사 소속으로 「민자유치본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민자유치본부」의 구성과 육성에 관한 사항은 전라북도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태권도원 준공이 완료된 현 시점까지 관련 조례가 제정되지 않고 호텔과 전통한옥, 숙박시설 등 1천 66억 여 원에 이르는 민자 유치 사업 또한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스포츠생활과 내에 편제돼 있던 ’태권도 담당‘을 폐지한다는 내용이 전라북도 조직 개편(안)에 담긴 게 알려지면서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과 운영을 바라는 무주군민과 태권도인들의 많은 우려를 낳고있다.


무주군 문화체육관광과 문 현종 과장은 “태권도원을 명실상부한 태권도의 성지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만들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략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민자 유치 사업이 성공적으로 뒷받침돼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자유치본부」의 설치와 ‘태권도 담당’의 존치는 필연적“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원은 내년 3월에 개원을 목표로 현재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스템 점검 중(7월 준공 완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태권도 관련 교육과 연구는 물론, 인적교류와 관광, 문화산업의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이후 태권도원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연간 195만 명으로,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이자 무주군 성장을 위한 제1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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