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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올해 상반기 순이익 9.9조원...전년比 9.9% 감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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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올해 상반기 순이익 9.9조원...전년比 9.9% 감소

- 대손비용 증가하고 비이자이익 감소 영향- 금리인상으로 이자이익은 증가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8/21 [14:16]

국내은행 올해 상반기 순이익 9.9조원...전년比 9.9% 감소

- 대손비용 증가하고 비이자이익 감소 영향- 금리인상으로 이자이익은 증가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08/21 [14:16]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국내은행이 올해 상반기 9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1조원 대비 9.9% 감소한 수치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1조원보다 1조1000억원(9.9%) 감소했다.
이는 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확대에 따른 대손비용이 늘고 비이자이익이 줄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지난해 상반기(0.72%)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의 경우 8.09%로 지난해 상반기(9.53%)보다 1.43%포인트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조1000억원(18.8%) 늘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늘고 순이자마진(NIM)도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순이자마진은 1.44에서 1.56으로 0.12포인트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조2000억원(65.1%) 감소했다. 유가증권평가손실로 1조3000억원 감소하고, 수수료이익도 2000억원 감소했다. 외환·파생관련이익은 20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조1000억원원(54.0%) 증가했다. 지난 6월 은행권 TF를 통해 대손충당금 산정시 ’미래전망정보‘ 산정방식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늘린 영향이다.

은행 유형별로는 일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6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000억원(12.0%) 증가했다.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했다.

일반은행 중에는 시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3.5% 증가한 5조9000억원, 지방은행은 12.0% 늘어난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7.8%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본연의 자금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흡수 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분기별로 지속 점검하고 자본 비율이 취약한 은행들에 대해 자본 확충을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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