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21년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및 우수은행 선정 결과를 5월 4일(수) 발표했다.

이날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21년말 관계형금융 잔액은 12조 4.000억원으로 전년말(10조 3,000억원) 대비 20.8%(2조 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관계형금융 활성화 방안 시행 영향으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관계형금융 증가율(20.8%)도 20년중 증가율(14.4%)을 6.4%p 상회하였고,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10.3%)의 2배 수준으로 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석된다.

관계형금융 지난해 하반기 우수은행 선정 결과,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로 선정되었으며 중소형 그룹에서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로 이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우수은행 선정 결과는 금감원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올해 연말 포상 시 반영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형금융 공급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은행권 간담회 등을 통해 개인사업자 등 자영업자 및 중소법인에 대해 관계형금융을 적극 취급하도록 독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