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부산경찰청, 고수익투자 미끼 552억 가로챈 유사수신 일당 15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2/21 [14:14]

부산경찰청, 고수익투자 미끼 552억 가로챈 유사수신 일당 15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2/02/21 [14:1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코인과 전자복권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1%를 90회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2600여명으로부터 수백억을 가로챈 유사수신 일당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유사수신 사기 혐의로 회사대표 등 일당 15명을 검거 2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 1월부터 ‘21, 8월까지 약 1년 7개월 동안 부산 대구지역에서 ○○베스트라는 상호로 투자회사를 설립한 후 피해자 2600여명으로부터 55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거래되지 않는 코인을 거래소에 상장되어 상당한 수익이 발생할 것처럼 광고하였고, 미국의 복권 당첨번호를 예측하는 AI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실제로는 투자수익은 없었고 신규 투자금을 기존투자자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돌려막기식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검거 당시 범행을 부인하던 부산지역 대표자를 디지털 증거 분석을 통해 검거 구속하는 한편, 도주중이던 대구지역 대표자를 추적 수사를 통해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범행수익으로 취득한 호텔 전세보증금 등을 기소전추징보존신청하고 추가은닉 재산에 대하여 확인중에 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