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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재개발' 원주민 갈등 불러온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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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재개발' 원주민 갈등 불러온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09/10/08 [08:27]

'무분별한 재개발' 원주민 갈등 불러온다.

김봉화 | 입력 : 2009/10/08 [08:27]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둘러싸고 인천 광역시 남동구 연와마을 원주민들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추진위원회가 지난 4월에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조합을 결성 하려고 하자 재개발을 원치 않는 원주민들의 반대 운동이 힘겹게 진행되고 있었다.

재개발 반대 비상위원회를 만들고 주민투표를 통해 현재42%반대표를 모으고 있었으며

개발이 원주민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걸 매일매일 차량을 몰고 골목 골목을 돌며 원주민들에게 알리고 있었다.연와마을 에서 16년간 살았다는 김모씨는 재개발추진위원회가설립된지도 몰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이곳에서 나가면 어디서 살거고 집은 어디서 구해?여기 아니면 이젠 이곳보다 못한 곳으로 가야 하는데 요즘 재개발 안하는곳이 어딨어  그렇다고아파트로 잠시 이사갈 형편도 없고 더 중요한건 재개발 분담금이야 그냥 개발없이 제발 이대로 살게 해줘"동시에 재개발이 진행돼 전셋방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대해 재개발 추진위원회 이봉근위원장은 주민들의 반발도 있지만 이곳 사람들이

재개발을 원하고 있으며 재개발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며 재개발이 낙후된 이곳을 보다 더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줄것이라 말했다.

이곳에 다세대 건물주인 조모씨는 이곳에 역이 있어?세를 사는 사람이 많아 방세개를

세주어 그걸로 먹고 사는데 당장 헐어버리면 이나이에 무엇을해 먹고 사느냐고 하소연한다.곳곳에 재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집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비싼 월세나 주거 지역을 멀리 떨어져 살거나 이산가족이 되어 뿔뿔이 흩어져 살게된다.

재개발해서 주거환경을 좋게 만들어 나가는것도 좋지만 그에 대응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재개발에 떠밀려 소중한 주거를 빼앗겨서는 안된다.

결국 주민을 위한 재개발이라면 주민의 목소리를 들어 주어야 한다.

연와마을에서 20년넘게 이웃으로 살던 사람들이 원수가 되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더 큰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정말 무엇이 주민을 위한 것인지 추진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 나가야 한다.

개발보다 더 중요한것이 주거 행복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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