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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의대 지원자 폭증, 망했다. 의료파업!!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지역인재 전형 경쟁률, 전년 대비 2.3배 급증"
"지방 상위권 학생들, 지역 의료 인재로 거듭날 기회 확대"
"의대 정원 확대로 지역 의료 개선, 지역인재 전형에 기대 모아"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9/18 [10:04]

지역 인재 의대 지원자 폭증, 망했다. 의료파업!!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지역인재 전형 경쟁률, 전년 대비 2.3배 급증"
"지방 상위권 학생들, 지역 의료 인재로 거듭날 기회 확대"
"의대 정원 확대로 지역 의료 개선, 지역인재 전형에 기대 모아"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09/18 [10:04]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2025학년도 지방 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 지역인재 전형의 지원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은 그동안 우려됐던 지방 의대 정원 확충의 효과가 현실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26개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한 학생 수는 전년도 8,369명에서 2025학년도 1만9,423명으로 132.1%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과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지역 인재들이 의대 진학에 더 큰 기회를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전년 대비 4.4배 증가한 5,330명이 지원해, 1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대구경북권 13.8대 1, 부울경 12.9대 1, 호남권 10.6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강원권과 제주권도 각각 10.3대 1과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학별로는 충북대가 20.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명대, 부산대, 동아대, 충남대도 경쟁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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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수 기자    

 

이와 같은 현상은 지방 상위권 학생들이 지역인재 전형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방 명문고 학생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자신이 있는 경우, 학교 내신이 다소 낮더라도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는 특히 자율형 사립고나 일반고 학생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이번 지원자 급증은 지방의대가 지역 인재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의사들의 이기주의로 인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의사들의 전문직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는 의료 서비스의 균형을 깨트리며, 이는 특히 지방의 의료 공백을 심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방 의과대학의 지역인재 전형이 지역 내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방 의료계에 더 많은 의사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야 할 것이다.

 

이번 2025학년도 지방 의대 지역인재 전형의 지원자 수 급증은 그 자체로 지방 의료계에 긍정적인 신호다. 의대 정원 확충을 통해 지역 내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의사들의 자발적 협력과 의료 시스템 내 공공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지방 의료 인프라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고, 국민 모두가 균등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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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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