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네팔 히말라야 등반 중이던?우리 국민 5명과 외국인 4명이 강풍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외교부는 밝혔다.주네팔대사관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우리국민 5명과 외국인 4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산을 등반하던 중 베이스캠프에서 강풍에 휩쓸려 급경사면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 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은 사고신고 접수 즉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 및 현장대책반을 각각 구성하고 네팔 경찰당국과 베이스캠프 운영기관 등을 접촉하여 사고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시신 수습 및 운구 등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소형 헬기로 수색한 결과 시신은 발견하였으나, 소형 헬기로는 시신 수습에 어려움이 있어 수습장비를 구비한 헬기를 이용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시신을 수습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또한,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향후 가족들의 네팔 방문시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가운데 사고 당시 히말라야 등반하던 김창호 대장과 등반 대원들은 새로운 코스인 미지의 코스를 오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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