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어(ADOR) 사진제공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의 지지는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니라, 창작적 비전과 경영 철학에 대한 공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의 성공적인 데뷔와 활동에는 민희진 대표의 큰 기여가 있었다. 민 대표는 뉴진스의 비전과 컨셉을 만들어낸 인물로, 멤버들은 그녀의 창작적 비전을 신뢰하고 따를 가능성이 크다. 뉴진스는 민 대표의 리더십 아래에서 성공을 경험했으며, 이는 멤버들이 민 대표에게 강한 신뢰를 가지게 한 중요한 요인이다​ 

한편으론 HYBE가 뉴진스와 유사한 걸그룹 I’LL-IT를 만들면서 민희진 대표는 이에 대해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민 대표는 I’LL-IT가 뉴진스를 모방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는 뉴진스 멤버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독창성이 침해당했다고 느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반발심이 민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민희진 대표가 HYBE의 경영권 행사에 대해 반대하며 자신의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는 상황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그녀의 입장에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다. 특히 민 대표가 아티스트 보호와 창작의 자유를 강조하는 부분에서 멤버들은 큰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도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멤버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부모들이 민 대표의 경영 방침과 아티스트 보호 정책을 신뢰하고 지지하는 경우, 멤버들도 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HYBE의 새로운 걸그룹 I’LL-IT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R U Next?"를 통해 결성된 5인조 그룹으로, 2024년 3월에 공식 데뷔했다. 많은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I’LL-IT의 컨셉, 스타일링, 프로모션 방식이 뉴진스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이는 HYBE가 뉴진스의 성공 공식을 복제하려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HYBE의 이러한 행보가 뉴진스의 독창적인 문화적 영향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I’LL-IT의 스타일링, 안무, 프로모션 이미지 등이 뉴진스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HYBE의 이러한 행동이 그녀와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민 대표의 불만은 HYBE와의 경영권 및 창작 통제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갈등은 민 대표의 ADOR에서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으며, HYBE는 ADOR에 대한 더 큰 통제권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K팝 산업의 복잡한 역학 관계를 보여주며, 창작 비전과 기업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아티스트와 경영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는 것은 단순한 감정적 반응을 넘어, 창작적 비전과 경영 철학에 대한 공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법적 절차와 경영권 분쟁의 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