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누리 기자] 최근 호텔 빙수가 고가의 사치품으로 자리 잡으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는 지난해 6만 4000원에서 올해 8만 3000원으로 30% 인상되며 그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러한 트렌드가 생겨난 이유를 보면은. 고가 호텔 빙수의 인기는 MZ세대의 경험 소비 중시 경향에서 비롯된다 인스타에 사진한장 찍어 일명 인생샷을 찍엇다는 데 방점을 둔다. 

MZ세대는 물질적 소비보다 경험적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고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빙수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인식된다. 친구들과 함께 호텔에서 빙수를 즐기며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소비 이유 중 하나다. 또한, 고가의 호텔 빙수를 소비하는 행위는 자신의 경[ 여유와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가 작용하는 것이다. '플렉스'(과시적 소비) 문화가 확산되며 이러한 소비 패턴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호텔 빙수는 고급 재료를 사용하여 품질을 보장한다. 이는 일반 카페나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빙수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고급 재료와 호텔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고가의 호텔 빙수 소비 트렌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들이 고급 호텔을 선호하면서 전통적인 골목상권의 방문이 줄어들고, 이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또한, 소상공인들은 고급 호텔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경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전문가들은 말한다. 

▲ 사진=픽사베이

첫째, 정부와 지자체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이런 트랜드에 맞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지역 축제와 이벤트를 통해 우리동네 골목상권에서 이런 사진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예를들어 인스타나 기타 SNS 이벤트등을 조직적으로 실행해서 골목상권이 살아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소상공인들이 협력하여 원자재를 공동 구매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결론적으로, 고가 호텔 빙수의 인기는 소비 트렌드 변화의 일환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 패턴이 소상공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소비자들이 함께 노력하여 골목상권을 지키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