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찍는다
이장우 시인
고향이 그리워질 때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걸을 때 찍어보는 느낌표
고단한 하루가 버거울 때 섬처럼 외로워질 때 잠시 찍고 싶었던 쉼표
수많은 점들을 한꺼번에 모아 아름다운 마침표 하나 찍기 위해
노을빛 깃든 날 오늘도 나는 부끄러운 손으로 작은 점을 찍는다
산다는 것은 점 하나 찍는 것인가.
이장우 시인 프로필
(전)현대건설 해외건축부장 (전)현대산업개발 전무이사
‘자유문학’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이사 역임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한국크리스천문학회 이사 자유문학회 회원 푸른초장문학회 부회장 재경합천문학회 회장 [시집] ‘까치아침을 기다리며’ ‘하얀 서릿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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