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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출 미끼 11억여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9/17 [11:09]

저금리 대출 미끼 11억여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8/09/17 [11:0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중국 청도에 콜센터를 두고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환대출 미끼로 11억여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씨(33세), 콜센터 팀장 B씨(31세)와 상담원 C씨(31세) 등 3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중국에 도피 중인 조직원 D씨(33세) 등 2명에 대해서는 여권무효화 조치 후, 인터폴 적색수배 하였다.

A씨 등은 지난 2016년 3월 15일부터 2018년 4월까지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 118명으로부터 11억5,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 청도에서 조선족 E씨(32세) 등과 보이스피싱 조직을 결성 한 후 각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노숙자, 신용불량자 명의 102개 유령법인 설립 한 후 520개 대포통장 개설하여, 月 사용료 個當 150∼200만원을 받고 판매?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유령법인 명의 대포통장 유통 조직 30여명을 적발하여 15명을 구속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현지 콜센터 운영자들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 순차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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