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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선땐 안희정 충남 지사 지지

안상규 | 기사입력 2011/07/26 [13:35]

2017년 대선땐 안희정 충남 지사 지지

안상규 | 입력 : 2011/07/26 [13:35]


여론조사 결과 홍준표, 나경원, 안희정, 김두관 순

 

안희정 충남지사가 차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3위를 기록해 향후가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2017년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8.8%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나경원 최고위원은 7.3%로 홍 대표와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민주당 소속인 안 지사가 5.5%로 3위를 기록했으며,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는 5.3%를 얻었다. 계속해서 한나라당 유승민 최고위원(4.6%)과 원희룡 최고위원(3.9%),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3.7%) 등이 뒤를 이었다.

비록 차차기 대선이 앞으로 6년(2017년)이나 남았고, 선거라는 것이 워낙 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것인 만큼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으나, ‘안희정=차차기 대선 주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는 성공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지난 7월 첫 주 한 자릿수(9.9%)를 기록했던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주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여론조사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32.3%를 기록한데 이어 손 대표는 11.6%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문재인 변호사가 7.1%로 3위,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6.7%로 4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9%로 전 주 대비 0.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는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와 권재진 법무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잇따리 제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끝으로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4.5%, 민주당은 32.0%를 기록했으며 민주노동당(4.2%), 국민참여당(3.3%), 자유선진당(2.2%), 진보신당(1.2%)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RDD(전화번호보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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