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백재윤 기자] 부산시민 10명중 3명은 일생동안 우울, 불안 등 1가지 이상의 정신건강 문제 경험하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15.4%만이 의료서비스를 이용(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 2011)한다. 최초 치료가 이루어지기까지 1.61년 소요되는 등,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서비스 이용에 소극적이다.
?이에 부산시는 정신과적 문제, 특히 우울증 등은 감정의 문제가 아닌 질병이라는 인식으로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2017 부산광역시 정신건강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정신보건사업의 홍보와 △정신질환 편견해소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슬로건을 공모한다.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3명을 선정하며, 선정작은 부산시 정신보건사업 홍보로 활용된다. 공모방법은 부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참조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부산시민이 정신건강관련 편견을 해소하고 「누구나 건강하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부산! 모두를 위한 정신건강」이라는 비전에 맞게 정신질환(특히 우울증)은 감정의 문제가 아닌 질병이라는 시민의 인식과 함께 정신질환 민감도 향상으로 조기에 전문서비스 접근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