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21일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제8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총 16개 수상작을 발표했다.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은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이 2015년 맺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마다 경찰 및 일반 국민 대상으로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해 범죄예방, 사이버안전, 교통, 치안장비, 과학수사 등 경찰 활동 전 분야를 망라한 총 268건이 접수됐고, 이후 두 차례 심사로 ‘경찰부’와 ‘일반부’ 수상작을 선정했다.
먼저 경찰부에서는 현장 치안업무 효율화를 위한 다목적 위치정보 공유 애플리케이션 ‘팀서치(Team Search)’를 제안한 박재범 경정이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최병호 검시조사관(경찰청장상)은 ‘과학수사 CoC(Chain of Custody, 관리 연속성) 일회용 포셉 팁(Forcep Tip, 집게 끝부분)’을 제안해 최우수상 수상자가 됐다.
일반부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은 ‘아동목격자 대상 진술조사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비대면 청취시스템’을 제안한 김경민 씨가 뽑혔다.
박지윤, 이수현, 우지민 씨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용한 SNS 불법 광고물 탐지 및 신고’를 제안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부문별 주요 선정작으로는 레이저 개수와 색상을 달리 송출함으로써 2차 사고를 막는 ‘레이저업(Laser-up)’과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신속 출입문 개방 장치(경찰부)’, ‘능동형 3단 방패봉’ 등이 있다.
112신고와 순찰차 네비게이션, 경찰의 업무용 전화기에서 적용되는 ‘112시스템 지도상 위치추적 대상자의 동선 현출 및 위치 예측 시스템(경찰부)’ 등도 과학치안 구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꼽혔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를 향후 치안정책 수립 및 치안분야 연구개발(R&D)사업의 신규과제 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찰청과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학치안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댓글
공모전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