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10월 3일(월요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주요 문화유적지 중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을 휴무일 없이 개방한다.
이번 고궁과 왕릉의 전면 개방에 맞추어 국립고궁박물관도 정상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개천절은 국조(國祖) 단군(檀君)이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로, 개천(開天: 하늘이 열림)은 민족의 첫 국가 고조선의 출발이 우리 민족사가 탄생한 것을 상징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문화재청은 민족의 탄생을 경축하는 개천절을 맞아 고궁과 왕릉을 방문하는 국민이 민족의 뜻 깊은 날을 기념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문화융성과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