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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아파트공사현장 대량의 문화재 발견에도 공사 강행: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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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아파트공사현장 대량의 문화재 발견에도 공사 강행

문화재청, 기와집골 아파트공사현장에서 발견된 대량의 문화유산에 대해 “가치 없다”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9/21 [14:54]

겨울연가 아파트공사현장 대량의 문화재 발견에도 공사 강행

문화재청, 기와집골 아파트공사현장에서 발견된 대량의 문화유산에 대해 “가치 없다”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2/09/21 [14:54]

▲그림 920일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추석연휴기간에 겨울연가 촬영지 춘천 기와집골 아파트공사현장에서 발견한 문화유산들을 추가로 신고했다.(사진제공: 중도본부

 

문화재청이 겨울연가 기와집골에서 실시중인 아파트공사현장에서 대규모 문화재가 발견되자 현지점검을 거부하고 공사도 지속시키고 있다.

 

19일 문화재청은 시민단체 중도본부가 국민신문고로 제기한 겨울연가 기와집골 포스코아파트 공사현장 문화재 불법훼손 신고에 대해 제기한 토기편 및 기와편은 고고학적 가치를 상실한 것이라고 회신했다.

 

지난 8일 중도본부 김종문대표는 태풍 힌남노로 폭우가 내려 추석연휴에 기와집골 아파트공사현장에서 토기, 석기, 기와 등 수백점 이상의 문화재들을 발견해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했다.

충격적이게도 현장에서 발견된 문화재들 중에는 신석기시대 지표유물인 빗살무늬토기로 예상되는 유물들도 다수 확인됐다

고고학발굴기관 ()경강문화재연구원은 기와집골 포스코아파트부지 1지점에서 발굴된 문화유산의 연대를 삼국~고려시대로 문화재청에 보고했다.

 

.▲그림 태풍 힌남노로 폭우가 내려 겨울연가 촬영지 춘천 기와집골에서 실시중인 아파트 공사현장에 대규모 문화유산들이 파괴된 상태로 발견됐다.(사지제공: 중도본부)

 

개발사업자들이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빗살무늬토기가 분포하는 지층을 발굴했거나 발굴 후 보고하지 않은 경우 둘 다 처벌을 받아야 하는 범죄에 해당한다.

 

발굴기관은 1지점 발굴현장에서 355점의 유물을 신고으며, 그중 130점은 기와로 보고했다.

 

중도본부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1지점 공사현장 지표에 노출된 유물만 최소 수백점 이상이다.”발굴기관이 발견된 유물의 수를 축소하여 보고하고 나머지는 버린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하며 처벌을 촉구했다.

 


매장문화재보호법 제25조에 따르면 고의나 중과실로 지표조사 보고서 또는 발굴조사 보고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경우에는 발굴기관의 등록이 취소될 수도 있다.

 

▲그림 915일부터 중도본부 회원들이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문화유산을 파고하는 문화재청의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시작했다.(사진제공: 중도본부)

 

지난 615일 비가 내리던 춘천시 기와집골 아파트 부지 발굴현장에서 업자들이 굴삭기 3대 등 중장비를 이용하여 문화재들을 파괴하다 적발되어 발굴이 중지됐다.

 

당시 문화재청은 비공개점검을 실시하여 문화재 훼손이 없었다며 발굴과 공사를 지속시켰다. 중도본부가 항의했으나 재점검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수차례 불법적인 문화재 훼손이 신고 됐으나 문화재청은 발굴된 문화유산을 국민들에게 공개 할 이유가 없다며 현지점검과 발굴현장 공개를 거부했다.

 

15일부터 중보본부는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집회를 시작하고 겨울연가 기와집골에서 실시되는 포스코아파트 공사의 즉각적인 중단과 현지점검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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