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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9.15합의 전면 파탄 선언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11 [19:28]

한국노총, 9.15합의 전면 파탄 선언

편집부 | 입력 : 2016/01/11 [19:28]

노사정위 탈퇴, 향후 투쟁계획 등 이달 19일 밝힐 것

 

[내외신문=김현준 기자]한국노총은 11일 오후 2시부터 제61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9.15합의 전면 파탄을 선언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동만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경제의 한 주체세력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심각한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했지만 정부는 합의 이후 합의되지도 않은 내용을 입법 발의하고 합의를 전면적으로 깨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노총은 “정부와 여당이 노사정합의내용과 다른 5대 노동법안을 일방강행 추진하고 있는 점, 지난 해 12월 30일 선제적으로 2개 지침을 발표한 일련의 행위들이 9.15노사정합의를 먼저 파기해 9.15합의가 파탄 났다”고 선언했다.

 

이어, 노사정위원회 탈퇴, 조직적 투쟁, 정치투쟁, 법적 대응투쟁은 노총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이 경우 정부 여당이 합의정신을 존중해 지침에 대해서 시한의 정함 없이 원점에서 협의한다는 입장과 9.15 합의 내용에 맞는 5대 노동법안을 공식적.공개적으로 천명하지 않을 경우 한국노총은 오는 19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투쟁계획과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한편 이날 중앙집행위원회에는 재적인원 52명중 4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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