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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7곳, 이자면제 이벤트로 2조원 이자수입: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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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7곳, 이자면제 이벤트로 2조원 이자수입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7 [15:41]

대부업체 7곳, 이자면제 이벤트로 2조원 이자수입

편집부 | 입력 : 2015/10/07 [15:41]

[내외신문=이은직 기자]대부업체 7곳이 ‘30일 무이자 대출 이벤트’를 내세워 고객들을 모집한 뒤 30일 이후 법정 최고금리를 적용해 원금보다 많은 이자를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2011∼2015년 6월말 기준) 상위 7개 업체 무이자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7개 대부업체들은 이자면제 이벤트를 통해 5최근 5년 간 7만2608건의 대출을 실행했고 1조7581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들 대부업체가 소액자금 대출 시 매달 이자만 내는 일시상환대출만 취급한다는 점을 감안해 37.5%(지난 5년 평균)의 금리를 적용해 이들 대부업체의 이자를 계산한 결과 지난 5년 간 원금보다 많은 1조8000억원 이상의 이자를 거둬들였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대부업체들은 이벤트에서 고지한대로 30일 동안은 금리를 부과하지 않다가 무이자 기간이 지나면 법정 최고금리에 가까운 고금리를 약정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대부업체들이 고객을 현혹 시킬 수 있는 과장·허위광고를 통해 고금리 사실을 숨기고 대출로 유도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과장.허위광고를 제재하고 적정수준의 금리가 책정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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