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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조선왕릉 왕의 숲! 우리 손길로 지킨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06 [12:48]

“세계유산 조선왕릉 왕의 숲! 우리 손길로 지킨다”

편집부 | 입력 : 2015/08/06 [12:48]


사진/돼지풀

 

[내외신문=정재화 기자]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우리 고유의 자생식물과 왕릉 숲을 보호하는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오는 9일 동구릉 숲 일대에서 진행한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역사경관림 조성, 전통수목 양묘사업, 전통 들꽃 길.들꽃 단지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유교적.풍수적 전통을 기반으로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조선왕릉 숲을 온전히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활동은 시민과 함께 동구릉의 숲 생태를 위협하는 개망초, 돼지풀, 미국자리공 등 외래식물을 제거해 왕의 숲을 원형으로 보존키 위해 마련됐다. 개망초는 생명력이 강하고 다른 식물의 번식을 방해해 숲 생태 균형을 깨뜨리고, 돼지풀은 환경부가 고시한 생태교란 식물로서 꽃가루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식물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 3월부터 동구릉의 생태와 문화유산 보존.활용에 재능기부로 참여 중인 ‘왕릉 숲 활동가’들도 함께한다. 이들은 시민 참가자들을 인솔해 외래식물 제거활동과 함께 왕릉의 자생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활동의 의미를 일깨워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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