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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야구공에 마약 숨겨 밀반입 유통‧투약한 태국인 47명 검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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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야구공에 마약 숨겨 밀반입 유통‧투약한 태국인 47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12/18 [15:02]

경북경찰청 야구공에 마약 숨겨 밀반입 유통‧투약한 태국인 47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12/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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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태국에서 마약류인 야바를 밀반입하여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에 유통하고 투약한 태국인 마약사범 4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태국인 마약사범 47명을 검거 이중 16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야구공에 야바를 숨겨 재포장한 뒤, 국제우편을 통해 야바 약 82,000(시가 41억 원) 상당을 밀반입 유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밀반입한 마약을 국내 유통책을 통해 각 지역 중간판매책들을 거쳐 경북, 경기, 대구, 울산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에게 야바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기존의 수법과 달리 야구공 실밥을 뜯어 해체 후 그 속에 있는 플라스틱 공에 야바를 숨겨 재포장한 뒤, 밀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약을 구매한 태국인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로 농촌이나 공단 인근에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서 집단으로 투약하는 한편, 일부는 출근하기 직전이나 근무 중에 상습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간판매책은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마약류를 판매하여 경기, 대구, 울산 등에서 검거하였다.

 

경찰은 태국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야바(YABA)* 67,000(시가 33억 원 상당)을 압수하는 한편, 태국에 있는 밀반입 총책 등 공범 5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와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신속히 검거하고,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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