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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가짜 중고차매매 사이트 개설 수억원 가로챈 일당 16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6/19 [13:54]

경북경찰청 가짜 중고차매매 사이트 개설 수억원 가로챈 일당 16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06/19 [13:54]

 

 경북경찰청 청사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기업 중고차매매 사이트와 유사한 가짜 사이트를 개설한 후 피해자들로부터 수억 원을 가로챈 중고차매매 사기 일당 1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북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중고차매매 사기 일당 16명을 검거, 사건을 주도한 4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 22.8월부터 ’ 23.3월까지 대기업 중고차매매 사이트와 유사한 사이트를 개설한 뒤 차량 판매 글을 남긴 피해자 35명으로부터 36,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상담을 진행한 후 매매 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피해자들에게 송금하고, 피해자들을 만나 차량 감정사인 것처럼 행세하여 피해자가 사고 이력을 감추었으니 자동차관리법상 계약금의 2배를 배상해야 한다라고 속이거나 위약금을 내지 않은 피해자들로부터 저렴하게 차량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책은 직원을 고용 상담원, 감정평가사 등으로 역할을 분담 조직적으로 중고차매매 사기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상자들을 선별 후 추가 입건하여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피해자 전담 요원을 지정하여 법률구조공단 무료법률상담을 안내하는 등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을 위한 보호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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