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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태국인 전용 클럽서 마약류 유통․투약한 마약사범 68명 검거 27명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6/16 [12:10]

경북경찰청 태국인 전용 클럽서 마약류 유통․투약한 마약사범 68명 검거 27명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06/16 [12:10]

 

 외국인밀집지역 태국인 전용 클럽에 유통된 마약류(사진제공-경북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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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에 마약류를 유통투약한 마약사범 68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16일 경북경찰청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마약사범 45(태국 43, 한국 2)과 불법체류자 23명 등 68명을 검거 상습적으로 마약류 유통투약한 27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태국에 있는 총책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야바(YABA)*를 한국인 2명에게 공급하면 태국인 지역 판매책들을 거쳐 태국인 전용 클럽 등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야바를 구매한 태국인들은 모두 불법체류자로 외국인 밀집지역 원룸에서 집단으로 투약하였고, 일부는 공장에 출근하기 직전 투약해 환각 상태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위 클럽에서 만난 태국인들끼리 서로 시비가 되어 칼부림까지 벌어져 태국인 1명이 살인미수로 구속된 바 있으며, 당시 구속된 피의자는 범행 4일 전에 야바를 투약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49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함께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마약사범과 불법체류자를 검거하였고, 태국에 있는 총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와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신속히 검거하는 한편, 마약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강도 높은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은 지난 413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합동추진단(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마약범죄 단속 및 예방 활동에 돌입한 바 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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