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강원경찰청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한 일당 10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6/09 [11:00]

강원경찰청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한 일당 10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06/09 [11:00]

 

 

 

 

 


[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SNS를 이용 아동·청소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성착취물을 제작한 일당 1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여청수사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피의자 10명을 검거 그중 2명을 구속하여 나머지 피의자 13명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협박하거나 친밀감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온라인 그루밍으로 신체 사진, 성행위 영상을 전송받아 상습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이던 중 다수 피의자의 성착취 범행 사실을 발견한 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해외 IT 기업 국제공조요청, 국내 통신사 및 SNS 업체 총 74개소를 압수수색하여 피의자들의 신원을 특정, 검거하였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성착취물에 대한 인터넷유포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방송통신심 위위원회,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연계하여 온라인 모니터링·삭제차단 조치를 병행하는 한편, 자살·자해 시도한 피해자 등에 대하여 스마일센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심리치료 연계 등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초··고교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오픈채팅), 트위터 등 SNS상에서 개별적으로 접근하여 1:1 채팅으로 친밀감 형성, 회유·협박을 반복하여 특정 신체부위 사진을 요구하거나 성행위 및 유사성행위를 연출하는 영상을 촬영하도록 시켜 전송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동·청소년에게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상처를 안기고 특히 정보통신매체의 발달로 성착취물이 일단 제작·배포되면 끊임없이 복제·유포됨으로써 피해가 확산되며, 모르는 사람과의 오프라인 만남은 강간 등의 심각한 성범죄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아동·청소년들의 SNS 사용에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 강원경찰청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한 일당 10명 검거
  •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