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2023년 4월 29일 오후 1시에 충남 홍성군 홍성읍 홍주천년문학관 부설 에바다문학공원에서 <최일도 목사 등 4인의 시비 제막식> 및 <홍주천년문학공감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우중에도 불구하고 홍성지역 문인들과 박대산 목사, 허보영 장로 등 기독교계 인사 및 문단의 거두인 이진호 박사, 국제펜한국본부의 김용재 이사장 · 손해일 명예이사장 등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등지에서 각계의 인사가 운집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이 행사는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홍주천년문학관이 주최하였다.
최일도 목사는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설립하여 서울시 청량리에서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35년째 무료급식을 실행하면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등지 11개국에 22개 밥퍼 분원을 설립하여 급식지원(밥퍼/ 빵퍼), 교육지원(꿈퍼), 의료지원(헬퍼), 자립지원(일퍼) 등의 숭고한 사랑을 베풀고 있다. 이날 최일도 목사를 비롯하여 다일공동체 공동대표인 김연수 시인,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한 고 이성교 장로, 한국기독시문학학술원 원장인 정재영 시인 등이 시비 제막을 하였다.
제1부 시비 제막 행사는 홍주천년문학관 이사장인 장기욱 목사의 인도로 봉헌예배가 시작되었다. 장기욱 목사는 “시비가 세워진 이곳 에바다문학공원은 예수께서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고치면서 하신 말씀을 옮겨 에바다의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었다”면서 이곳이 서기 가득한 길지로 많은 이들이 찾는 성지가 될 것이라는 말씀이 계셨다고 소개하였다. 나소찬양단의 섹소폰 찬양연주로 막을 열어 인도자가 묵도를 하고 최 홍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였다. 인도자의 성경봉독과 양정국 목사의 설교, 서비아 목사의 봉헌기도를 마친 후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제막 시인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쉴만한물가작가회”회장을 맡고 있는 서비아 목사의 봉헌시 낭송과 “상록수문학관”관장인 최세균 목사의 축도로써 1부를 마감하였다.
제2부 홍주천년문학공감 페스티벌은 우천에 대비하여 마련한 비닐하우스로 자리를 옮겨서 홍주천년문학회 김기정 시인의 사회로 막이 올랐다. <홍주천년문학관> 김태자 관장은 환영사에서 “이 행사는 하나님이 주신 시편을 통해은혜 나눔과 문화도시 홍성의 자긍심을 심어가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의 성원과 참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손해일 국제펜한국본부 명예이사장의 축사로 본행사가 진행되었다. 최홍 목사와 소프라노 안숙화 집사의 멋들어진 듀엣 축하송이 울려 퍼지고 안숙화 집사가 솔로로 「시의 날 노래」를 열창하여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그리고 홍주천년문학회 최순희 시낭송가가 축시 낭송을 하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특별초대작가인 김치송 작사가 오연복 시인이 자작시 「한복의 노래 (Hanbok Song)」를 낭송하여 남다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뒤이어 김용재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과 「좋아졌네 좋아졌어」 「멋진 사나이」 작사가인 이진호 문학박사가 감명 깊은 문학 특강으로 좌중을 사로잡았으며 홍주천년문학회 최충식 회장이 문학회 창립 인사를 한 후 기념촬영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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