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한국크리스천문학 96호 출판 감사예배가 지난 20일 신설동에 있는 ㈜진흥문화사 예배실에서 1부 제96호 출판 감사예배와 2부 신인상 시상식과 3부 문학 세미나, 4부 시극 '오 라보니여' 공연이 50여 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한크협 찬양단의 찬양 양영숙 회장이 신인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정우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중심으로 2부에서는 한국크리스천문학 신인상 시상식에서 본회 부회장 김광순 권사의 사회로 시상식 선언과 함께, 편집국장 최연숙 권사의 출판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양영숙 회장의 신인상 상패 수여와 김무숙 사무차장의 꽃다발 증정과 회원들의 축하 인사가 있었고, 신인상 심사평에서 오경자(평의회 회원) 권사는 수필도 플롯이 필요하며, 발상, 전개, 결론 등 여타 장르와 같이 수미상관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라며 이런 측면에서 「디보션」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 아흔아홉 마리 양을 두고 찾아 나서는 성경의 이야기와 연관을 시킨 점은 훌륭한 발상임이 분명하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라고 하였다.
이어 신인상(수필) 소감에서 이정우 목사는 신인상 수상이라니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문학 수업을 제대로 받은 적도 없고 작가로 등단해야겠다는 뚜렷한 계획도 없이 등 떠밀려 제출한 글인데 과분한 인정을 받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문학이라는 큰 바다에 발을 담그도록 기회를 주신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에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양영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해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수마는 생활터전을 파괴하고 생명까지 앗아가 올해도 곳곳을 할퀴어 큰 피해와 아픔을 남겼다며 수해로 인해 실의와 좌절에 빠진 자들을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일으켜 달라는 말씀과 함께 투병중인 회원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라고 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옥고로 아흔여섯 번째 문학지가 나오게 되었고, 엄정한 심사로 신인상 수상 문턱이 높음에도 관문을 잘 통과하신 수상자께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신입회원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리의 문학 밭에 자양분이 되어 줄 문학 세미나와 한 시간 강의를 위해 많은 날 자료 준비에 애쓰신 강사님과 '오, 라보니여!' 시극 앙코르 공연에 응해 주신 시극 팀원들에게 격려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하였다.
3부 문학 세미나에서 본회 주간 김지원 목사(시인)는 '기독교 문학의 방향과 과제'란 강론(요약하여 발취)에서 기독교 시란 무엇인가와 성경에서 말하는 기독교 문학과, 근거를 성경의 관점에서 보고 기독교 문학의 지향하는 바는 구원이고 구원자로서 생명문학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논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경을 중심으로, 수사학적 선례를 들어 비유법과 직유법, 은유법, 역설법 등으로 적용하였고, 성경에 나타난 기독교 시의 유형과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기독교 시의 바람직한 형태는 신앙적인 요소와 미학적인 요소가 적절히 배분되거나 하나 되는 데 있다. 신앙의 직설적인 노출은 노방 전도지와 구분이 되지 않으며 반대로 미학적인 요소만의 표출은 기독교 작품의 알맹이를 빠트리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로 볼 때 기독교 문학은 형태로서 결합의 문학과 융합의 문학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결합의 시가 물리적이고 외형적이라면 융합의 시는 두 개념이 하나 된 화학적 연합이다. 형상화 시 유의점을 들어 시를 포함해 모든 장르의 문학은 상식을 뛰어넘어 발상의 전환과 사물에 숨겨진 뜻을 읽어야 한다고 하였다. 회원들은 기독교 문학을 성경적 관점에서 문학의 유형과 바람직한 방향과 해답을 문학적 비평과 함께 제시하였다며 문학 강좌에 공감과 많은 도전을 받았다. 오 라보니여! 출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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