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인천 연수구 송도동 건강 취약성 '낙후':내외신문
로고

인천 연수구 송도동 건강 취약성 '낙후'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27 [10:05]

인천 연수구 송도동 건강 취약성 '낙후'

편집부 | 입력 : 2013/11/27 [10:05]


[내외신문=이승찬 기자]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수명 단축과 삶의 질 피폐화에 따른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되는 가운데 정작 지자체에서는 상당부분을 정부에 의존한 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1년여 동안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등 4대 항목에 대한 건강취약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 지역별로 큰 편차가 발생했다.

올 4월 정부 및 일부 지자체 관계자 사이에서만 논의된 '기후변화 취약성 지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오존농도 상승·대기오염물질·전염병에 대한 4개 항목의 취약성 시범사업 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치로 표시하긴 했지만 절대비교가 아닌 상대성 비교로 수치가 높을 수록 취약성이 떨어지고 낮은 수치는 그나마 양호한 편에 속한다.

이 조사는 기초지자체 적응대책 수립지원을 위한 기후변화 취약성 실태조사에 의한 것이다.

당시 조사에서 인천시 연수구 중에서는 송도동이 미세먼지에 의한 건강 취약성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옥련1동과 옥련2동이 높게 나타났다.

송도동은 타 지역과 인구와 비례해 노약자가 많아 상대적 취약성이 높았다.

반면 동춘1동은 다른 지역들과 달리 취약성이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 지역은 인구가 적고 기후노출의 영향을 적게 받은 것이라는 판단이다.

향후 2020년 들어서는 전체적으로 취약성이 높아지지만 송도동과 연수1동의 취약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고양시는 송산동과 주엽동의 취약성이 비교적 높았다. 송포동과 대화동, 일산1동은 비교적 낮았다.

2020년 들어서는 전체적인 취약성이 모두 높아지지만 특히 송산동과 주역2동의 취약성 값이 크게 증가한다는 조사다.

일산 동구는 풍산동과 중산동, 정발산동 등 북부지역의 취약성이 높았다. 풍산동의 경우 14세 이하 인구와 자동차 등록대수가 많고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노출이 많은 영향을 끼친것으로 확인됐다.

덕양구는 관산동과 고양동, 행신3동이 취약했다.

북부지역과 서부지역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중부지역에서는 행신3동이 높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약 1.5도C 상승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3~4도C 상승하면서 호우와 가뭄의 극한현상 발생이 예측되고 있다.

25일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 조사는 지난해 1년간 조사한 것으로 기후변화나 미세먼지 등에 의한 지역별 취약성을 참고하는 수준으로 구체적인 분석이나 평가는 정부지원을 받아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GCF 전략과 관계자는 "작년에 인천에서도 취약성 조사(국립환경과학원)를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후 인천지역에서의 후속조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인천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