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선호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섬유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이 섬유업체 매출증가 및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8년부터 도내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섬유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섬유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은 (재)한국섬유소재연구소 주관으로 섬유전문가가 섬유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술상담과 지도를 통해 불량분석, 공정관리, 품질향상, 경영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자동차 내장재 전문 제조업체인 (주)하도FNC는 트렁크용 부직포 흡차음 소재를 제조하기 위한 기술력과 직원 기술교육 등을 지원받아 2011년 6월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시작해 올해 전년 대비 30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20회 이상 지원 받은 도내 섬유업체의 경우 2008년 대비 평균 매출액이 44% 증가해 관내 평균 매출액보다 7%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한 업체당 고용창출 인원은 6.8명으로 지역 평균보다 4배 이상 높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도는 섬유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이 섬유관련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경기도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섬유업체 중 종업원이 10인 미만인 업체는 80%에 달하고 있으며, 도는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559개의 섬유업체를 방문해 1143건을 상담하고, 357건의 애로기술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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