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오늘(미국 현지시간 29일), 美 뉴욕 최고급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에 입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전세계 패션뷰티의 메카’로 불리는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대표 선진 화장품 시장인 미주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2015 Global Top 10”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는 포부다.
설화수의 이번 미주 시장 진출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서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설화수가 입점한 ‘버그도프 굿맨’은 미 상류층이 이용하는 최고급 백화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철저히 검증된 전세계 명품브랜드들의 집결지이자 입점이 매우 어렵고 규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이러한 ‘버그도프 굿맨’이,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에 대한 뉴요커들의 높은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브랜드’로 설화수를 선택하였다. 또한, 백화점 자체 컨셉을 중요시 해 입점 브랜드의 매장 인테리어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으나, 설화수의 경우 매우 이례적으로 브랜드 고유의 꽃살무늬 문양이나 색상, 한자로고 등을 전면에 내세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설화수 매장은 7.8m²(평방미터) 규모로 약 30개 글로벌 뷰티브랜드가 입점한 1층 화장품 코너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 브랜드들과 확연히 차별화 되는 설화수만의 명품 한방 미학(美學)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그도프 굿맨’의 화장품부문 부사장 ‘팻 색스비(Pat Saxby)’ 는 “버그도프 굿맨이 미주 최초로 설화수를 소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최근 고객들은 효능뿐 아니라, 건강하고 자연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는 설화수가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설화수의 이번 미주 진출은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비전에 기반한 것으로, 품격과 가치를 담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되겠다는 설화수의 확고한 의지와 아시아만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 전세계 고객에게 전파하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로서의 기업 소명, 40여 년간 집약된 한방과학에 기반한 제품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모레퍼시픽 황의구 설화수BM 사업부장은 “설화수는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우리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서 의미를 갖는 브랜드”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품화장품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과정에 있어서 이번 미주 진출에 큰 의미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설화수는 이번 美 진출을 기념해 대표 상품인 윤조에센스 100ml 한정판(12만원 대)을 7월부터 8월까지 선보인다. 윤조에센스는 1997년 설화수 브랜드의 탄생과 함께 출시된 이후 오랜 시간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는 제품이다.

이미 지난 2003년, 한국 기업 최초로 ‘버그도프 굿맨’에 글로벌 브랜드 "AMOREPACIFIC"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설화수 입점으로 두 개의 명품 브랜드를 미주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시킨 아시아 대표 뷰티기업으로 자리잡았왔다


설화수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노력은 지난 2004년 9월 홍콩 진출에서부터 시작됐다. 현재 설화수는 홍콩에서 6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평균 약 40%의 매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인 홍콩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게 했고, 이번 미주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설화수는 미주에 이어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중에 있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여세를 몰아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메가브랜드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화수는 ‘국내 1위’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의 미를 통해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전 세계 고객의 마음 속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단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