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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뜨겁게 한 살신성인 경찰로 화제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8/22 [14:36]

인터넷을 뜨겁게 한 살신성인 경찰로 화제

편집부 | 입력 : 2013/08/22 [14:36]


김포서 교통관리계 함영광 경사, 백상수 순경

(사진설명) 김포경찰서에 만난 함영광 경사와 백상수순경이 사진기자의 촬영을 요구하자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이대호기자)

 

[김포 내외신문=윤의일 기자] 경찰의 아름다운 살신성인 노력이 정상인도 아닌 지체장애인을 많은 차들이 지나는 길에서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시킨 경찰들이 있어 sns, 유튜브등 주민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포 경찰서 교통관리계 함영광 경사, 백상수 순경이다.

 

1급지체장애를 안고 사는 김모씨(48세) 그는 자신이 매주 일요일이면 다니던 교회를 이날도 전동 휠체어를 타고 통진읍에서 강화까지 이어지는 48국도를 따라 인도도 없는곳을 도로한쪽으로만 이용해 위험천만하게 교회를 나갔다고한다.

?(블랙박스 동영상 사진 캡쳐)

 

하지만 이날은 김 모 씨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그가 믿는 주님을 안전하게 만났다. 뒤에는 순찰차( 백상수 순경)가 김 모 씨의 전동 휠체어의 속력이 맞추어 뒤에서 운행을 하고 있었고 함영광경사는 김 모 씨의 휄체어 운행에 맞추어 장장 40분가량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도로 쪽으로 걸어가며 김 모 씨의 안전을 도왔다.

 

일부시민들은 경찰이 당연한 것이 아니냐며 말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날 온도는 33도를 넘었고 도로의 열기를 감안하면 함경사의 등에는 땀이 아닌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가 왜 순찰차에 동승해서 본인도 안전하게 김 모 씨를 보호 할 수도 있었지만 함경사의 머릿속에는 혹시 라는 생각이 들어 좀 더 안전하게 김 모 씨를 보호해야 한다는 판단에 마냥 걸었다고 한다.

 

본지 기자도 경찰이 제공한 순찰차에 달려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서 기사를 작성하는 내내 눈시울을 적셨다. 마치 천사를 보는 듯 감동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함경사는 인터뷰에서 김 모 씨가 불안 하지 않게 하기위해 대화를 하면서 걸었다고 한다.

 

 

(블랙박스 동영상 사진 캡쳐)

 

사실 힘들고 등에서는 땀이 흘러 심경은 복잡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 나 경찰이지  내가 경찰입문할떄 선서한 것이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건 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그것을 항상 기억하며 근무를 나선다고 했다.

 

또한 순찰차를 운행한 백순경은 “아직 경찰입문이 많지 않는 2년차라 내가 한 일이 이렇게 잘한 일인가요” 아직 잘 모르겠다며 본인은 경찰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백순경은 내가 하는 일이 도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는 것이라 장애를 가진 분이 아니었더라도 일반시민이 그 길을 걸어갔더라도 안전하게 안내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인터넷 온라인은 온통 이 이야기로 화제다. 경찰로서가 아닌 한사람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자신의 위험보다 국민의 안전을 소중히 여기는 대한민국의 김포 경찰은 오늘도 또 도로의 안전을 위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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