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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9일부터 2주간 '을지프리덤가디언' 돌입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8/19 [13:59]

한·미 19일부터 2주간 '을지프리덤가디언' 돌입

편집부 | 입력 : 2013/08/19 [13:59]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해마다 북한의 전면적 남침에 대비해 실시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19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매년 실시되는 방어적 성격의 한·미 지휘소 훈련으로
북한의 남침에 대비한 것이지만, 지휘소 등에서 컴퓨터 모의훈련 중심으로 진행돼 실제 병력과 장비는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측은 육·해·공 장병 5만여 명이, 미군 측에서는 3만여 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이번 훈련기간 동안 전국 각 자치단체들도 군부대와 연계해 실제 상황을 감안한 위기관리능력을 집중 점검한다.
훈련 과정에서 정전 협정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립국 감독위는 물론, 호주와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등 7개 나라의 유엔군사령부도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한·미 연합사는 훈련을 앞둔 지난 10일 북측에 이미 훈련 성격 등을 통보했다.
북한은 그동안 을지훈련을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맹비난하며 무력시위 등을 통해 긴장을 높여왔지만 이번에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아 군당국이 이외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정부나 군당국이 개성공단 협상이 타결되는 등 최근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남북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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