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과 7월 동안 전 세계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이변을 겪었습니다. 6월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되었으며, 연속 13개월 동안 기록적인 고온을 이어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의 평균 기온은 20세기 평균보다 1.22도 높았으며, 이는 130년 동안 기록된 가장 높은 수치다​.

6월에는 다양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아킨 카운티에서는 6월 1일 코렐 화재가 발생해 14,000에이커 이상의 산림이 소실됐다. 오리건주의 데슈츠 카운티에서는 6월 25일 달린 3 화재가 발생해 3,800에이커 이상의 산림이 소실되었다.

텍사스 팬핸들에서는 6월 2일에 지름 15.9cm의 대형 우박이 떨어져 새로운 주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6월 20일에는 첫 번째 열대 폭풍인 알베르토가 멕시코에 상륙해 텍사스의 일부 지역에서 월간 평균 강수량의 세 배에 가까운 비를 쏟아부었다​​.

▲ 4월, 필리핀,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 등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기록적인 폭염 작년 태풍으로 인한 피해보고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구의 평균 기온은 6월과 7월 사이에 최고점을 찍는 경향이 있으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2024년 7월 3일에는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되었으며, 평균 기온이 17.15도를 기록해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높은 기온은 북반구 여름 동안 북반구 육지가 남반구의 해양보다 더 빠르게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

해양 표면 온도는 연속 15개월 동안 기록적인 고온을 유지했으며, 북반구의 눈 덮인 지역과 전 세계 해빙 면적은 평균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북극과 남극의 해빙 면적은 각각 평균보다 150,000평방마일, 660,000평방마일 낮아 기록적인 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가뭄, 산불, 홍수와 같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더 빈번하고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 지구의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약 1.2도 상승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가뭄, 산불, 홍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과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를 가속화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필리핀,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는 모두 무더위로 인해 학교 수업이 중단되고 공중 보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는 극심한 더위로 인해 대면 수업이 중단됐고, 필리핀 지역의 절반 지방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태국에서는 올해 들어 30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으며, 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인도의 폭염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선거에서 투표율에 영향을 미쳤으며,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일부 도시에서는 46.3°C의 기록적인 기온을 기록했다.

한편 브라질의 리우그란데두술 주는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기후 재앙을 겪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10일 동안 주 일부 지역에서는 500-700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연평균 강우량의 3분의 1에서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30명 이상이 실종됐다.

서부 캐나다 전역의 지역 사회는 다시 화재 시즌이 매우 일찍 시작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주민들은 대피해야 했다. 2023년 시즌에는 기록적인 수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250,000명 이상의 캐나다인이 집에서 대피해야 했다.

사이클론 레말은 5월 말 벵골만을 관통하며 방글라데시 해안 지역과 인도의 서벵골 주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방글라데시에서는 800,000명 이상, 인도에서는 110,000명 이상이 대피해야 했으며 최소 69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4개 주를 휩쓸면서 50만 명 이상이 전기 없이 지냈다. 온난화되는 대기로 인해 이러한 매우 파괴적인 기상 현상의 위치, 시기 및 지속 시간이 변경되고 있다. 이처럼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이변은 점점 더 빈번하고 심각해지고 있으며, 기후 오염을 줄이기 위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각국 정부와 지역 사회는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