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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숙사 새내기 이주민의 현실과 정부 대책

김학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7/10 [10:18]

대학생 기숙사 새내기 이주민의 현실과 정부 대책

김학영 기자 | 입력 : 2024/07/10 [10:18]

새내기 대학생들이 기숙사를 많이 사용한다.  기숙사 입주는 대학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단계로, 학생들은 학용품과 생활용품 준비에 분주하다. 많은 대학에서는 냉장고, 다리미 등의 생활 필수품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숙사 방을 꾸밀 때 학교의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10만~30만원에 거주할 수 있는 연합 기숙사를 수도권 4곳에 짓기로 했다. 이 기숙사들은 총 3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기숙사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기숙사는 서울의 주요 지하철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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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은 마포에 위치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입주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기숙사는 서울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며, 성적과 소득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보통 새로운 해를 맞이 하는 년 1월 중순부터 신청을 받으며, 선정된 학생들은  2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이러한 기숙사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의 기숙사 지원이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전체 학생 수에 비해 충분하지 않은 점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기숙사 입주 기준이 까다로워 신입생들이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점도 문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보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주거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다양한 지역에 걸쳐 더 많은 기숙사를 건립하고, 입주 조건을 완화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기숙사 지원 정책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여전히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보다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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